( 김원정 저 조선일보사 간 6,000원 )

69년부터 3년간 미백악관의 꽃꽂이를 담당한 저자의 꽃과 사람들 이야기.

아이젠하워 존슨 닉슨등 미 역대 대통령들은 김씨의 손을 거친 꽃을 부인
에게 보냈고, 상원의원 로버트 케네디의 피습당시 부인에게 보내진 위로의
꽃도 그의 작품이었다.

영국왕세자비 다이애나의 결혼무렵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장미 "레이디 디
(Lady Di)"가 점차 관심권 밖으로 사라진 일등 꽃에 얽힌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