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최고의 등용문인 "서울국악대경연" 본선대회가 13일 KBS홀에서
열린다.

전통음악의 계승발전과 우수국악인의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이건희)과 한국방송공사(사장 홍두표)가 마련한 이행사는 올해로
여섯번째.

이번 대회에는 창작, 판소리, 풍물, 무용,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피리 대금 해금), 민요, 가야금병창, 정가등 9개부문에 걸쳐
총 128명(92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이게된다.

참가자격은 만22세이상, 대상과 부문별 금.은.동상 수상자를 뽑는다.

수상자에게는 KBS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 우수수상자 공동음반제작,
개인발표회시 공연지원금지급등 특전이 주어진다.

10월3일 덕수궁 근정전에서 국내축하공연을 갖고 11월9~10일 영국의
헤로게이트 국제센터 로열홀과 12일 런던의 바비칸 센터에서 해외축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문의 750-7852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