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피부로 인한 고민중 하나가 커진 모공.

여드름을 짜내거나 피부연고제를 자주 사용할때, 지성피부이거나 사우나를
자주 할때 이 현상이 심해진다.

또 땀과 피지분비가 계속되면 지방산이 합성돼 피부가 검어지기도 한다
(일명 코메돈현상).

이를 방지하려면 피부를 수축시키는 것이 우선.

방법으로는 피부를 차갑게 하거나 천연재료로 팩을 하는 것이 있다.

얼음을 비닐봉지에 담고 다시 거즈로 싸서 얼굴을 꼭꼭 누르거나
(얼음찜질), 얼린 거즈를 둘둘 말아서 얼굴을 두드려준다.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막고 피지분비를 억제해 모공확대도 방지해준다.

팩도 효과적이다.

우선 복합세안(클렌징마사지+비누세안)을 철저히 하고 차가운
아스트린젠트를 화장솜에 묻혀 뺨에 얹어둔다.

지성피부의 경우 수시로 아스트린젠트를 발라준다.

천연재료중에는 달걀흰자와 해바라기씨가 좋다.

거품낸 달걀흰자로 마사지해 모공속의 불순물을 녹여낸뒤, 스팀 타월로
닦아내고 아스트린젠트로 마무리한다.

껍질을 까서 갈아낸 해바라기씨에 꿀 식물성기름을 섞어 얼굴에 바르고
10분후 더운물로 닦아낸다.

땀에 씻긴다고 파운데이션을 자꾸 덧칠하면 피부는 숨을 쉴수 없게 된다.

화장은 가능한 한 엷게 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