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특별 수사대" <검은 배신> (MBCTV 오후11시) =

알 카포네는 흑인촌에서 성업중인 숫자도박인 에이스 오브 하츠에
눈독을 들인다.

그러나 흑인들이 워낙 똘똘 뭉치는 바람에 숫자도박판에 침투할수가
없다.

이를 안 흑인 토미 테일러는 알 카포네에게 자신이 그 구역의 하수인이
되어 숫자도박 사업을 인수해 주겠다고 나선다.

그동안 숫자도박사업은 그 수익금을 흑인사회에 재투자하는등 흑인
사회의 경제기반으로 인식돼왔다.

<>"드라마스페셜" <신비의 거울 속으로> (SBSTV 오후9시50분) =

무용학원에서 한바탕 춤을 춘 민정과 주희는 다정하게 샤워를 하고
캔맥주를 마신다.

주희가 밝은 표정으로 먼저 떠난 뒤 현석이 학원으로 들어온다.

현석이 민정에게 가슴에 묻어둔 말을 하라고 설득해보지만 민정은
새 애인으로부터 삐삐호출이 왔다며 문을 열고 나가버린다.

동일은 서둘러 찾아온 민정을 현석의 오피스텔로 돌려보낸다. 동일에게
등을 떠밀려 현석을 찾아간 민정은 그동안 돌아오기를 기다렸다고
있었다고 현석에게 고백한다.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유학티켓> (KBS1TV 오후7시35분) =

차분하고 진지한 성격인 진영은 미국에 유학갔던 친구 상준이 방학을
이용해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을 나간다.

상준은 성적이 좋지않아서 중학교를 마치고 유학을 간 조기유학생.

그렇잖아도 성적이 떨어져 은근히 고민에 빠져있던 진영은 상준을 통해
유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는다.

게다가 여자친구 현주까지 유학을 떠나게 되자 유학을 가고 싶은
진영의 갈등은 더욱 커져간다.

<>"일일연속극" <좋은남자 좋은여자> (KBS2TV 오후9시20분) =

성냥갑의 약도를 보고 갈비집을 찾아온 대호는 그동안 윤경이 주방에서
허드렛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는다.

윤경은 대호를 여로모로 달래고 설득해보지만 괴로움을 이기지 못한
대호는 한밤중에 집을 나가 강변에서 혼자 밤을 지샌다.

한편 학수와 연주는 더욱 가까워지고 이를 지켜보던 덕신은 괴로움에
빠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