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화장대는 아무리 넓어도 자질구레한 소품으로 어지러워지게
마련이다.

이때 서랍속 공간을 세세히 구분해두면 물건을 찾는 시간을 단축할수
있다.

수납용품으로 쓸 물건은 집안을 찬찬이 훑으면 무궁무진하다.

목공소에서 맞춰도 좋지만 집안에 돌아다니는 나무나 철제상자를 사용하면
경제적 부담이 없을 뿐더러 만드는 재미도 함께 누릴수 있다.

쓰던 상자는 천 페인팅 컬러스프레이 접착시트등을 이용해 새 물건으로
바꿀수 있다.

긴 서랍은 상품포장재인 나무상자를 이용한 것. 신문을 스프레이풀을 사용
, 상자 표면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상자 내부에는 같은 크기의 통조림 깡통을 넣어 작은 화장품을
용도별로 정리했다.

조그마한 양철 바구니를 이용해 서랍 내부를 정리할수도 있다.

같은 크기의 양철바구니 여러개에 매니큐어 립스틱 화장품샘플을 정리해
넣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