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8시30분) =

금복은 가족들 건강을위해 삼계탕 준비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찬해네
집에 들른다.

마침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기분좋게 취해있던 청자와 청자어머니는
금복을 마주하고 어쩔줄 몰라한다.

한편 말자는 엉덩방아를 찐 정택에게 파스를 주고가자 정택은 이를
궁금하게 생각한다.

몰래 세차장에서 일하던 청자어머니는 세차장 주인과 친구인 찬해와
마주치게된다.

<> "개성시대" <바람과 함께 나타나다> (KBS2TV 오후8시30분) =

염수겸의 결혼식 전날 리라는 능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여자가 되리라
결심한다.

다음날 당당하게 결혼식에 참석하겠다고 간 리라지만 결혼식도 보지않고
나온다. 주차장에서 차를 찾지 못해 고생하는 리라에게 매력적인 노총각
주동락이 나타난다.

점잖은 매너로 리라의 차를 함께 찾아주는 동락에게 호감을 느끼리라는
그의 권유대로 같이 차를 마시고 헤어진다. 리라는 동락과 연애를
해보기로 결심하고 다음날 차를 찾았다고 연락한 그에게 정식으로
데이트를 청한다.

<>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거미> (MBCTV 오후9시50분) =

다나까는 미란에게 제2의 살인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화 제보를
한다.

그후 미란은 다나까가 알려준 장소로 승용차를 몰고 강원도로 달려간다.

미란이 오고있는 한계령 휴게소에서 멋진 차림으로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미찌꼬. 그런 미찌꼬의 뒤로 폭력배가 같이 온 다나까의 지시를
받고 자신의 차 문을 열어놓은채 미찌꼬가 서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잔뜩 긴장한채 가고 있는 폭력배를 지켜본 다나까의 차에 타고 있던
부하는 거미가 든 종이컵을 폭력배의 차 앞에다 놓고 돌아선다.

<> "일일시트콤" (SBSTV 오후9시20분) =

유선은 친구들이 모두 본 야한잡지를 호기심으로 빌려온다. 하지만
식구들에게 들킬까봐 책을 펼치지도 못한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기려고 전전긍긍한다.

유선은 책을 관광책안내표지로 씌운채 관광책자 사이에 끼워둔다.

영범은 혜정으로부터 휴가여행에 대한 조언을 부탁받고 유선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관광책들을 한아름 들고 약속장소로 향한다. 책을
펼쳐보이던 영범은 느닷없이 나타난 야한 책 때문에 곤경을 당하고
집에 와서 유선의 행동을 가족에게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