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실저 웅진출판간 4,000원)

국민학교 고학년생의 솔직한 고민을 담은 창작동화집.

부모님의 잦은 싸움으로 괴로워하는 철이, 포장마차하는 부모님의 직업이
부끄러운 효돌이, 마마보이 맹돌이와 파파걸 홍자, 모범생인 형과 동생사이
에서 늘 비교되는 상수, 교내 폭력서클인 "사발시계" 아이들에게 협박받는
진수, 자기만 포경수술 하지않은것을 알고 창피해하는 차돌이, 겨드랑이에
털이 난 것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봉자, 낯선 아저씨를 따라가 성폭력을 당할
위기에 빠진 새롬이..

커가면서 부딪치는 문제들로 고민하는 어린이이야기 8편을 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