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어린이는 마냥 즐겁지만 부모들은 갑자기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게 할까로 고심하게 된다.

이런경우 교육전문가들은 각종 문화예술기관의 특활강좌를 추천한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배우는 내용 이상의 신선한
자극과 활력을 주기 때문.

여러 기관에서 마련한 방학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 국립중앙박물관 =7월24~28일 청소년 박물관교실을 연다.

대상은 중학교1~3년생 250명.해강도자미술관(경기도 이천)에서 도자기
만들기 경복궁답사 영화감상등으로 꾸며진다. 739-3872

<> 국립민속박물관 ="할머니.손녀 공예교실"을 마련한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린이가 한조가 되어 전통공예품을 만들면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운다는 취지. 720-3137

<> 예술의전당 =7월26일~8월4일 미술관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국립현대미술관 민속박물관 중남미미술관(경기도 고양)등을 탐방하며
미술실기도 지도받는다. 580-1619

<> 국립국악원 =8월7~11일 청소년 국악문화강좌를 갖는다. 대상은
국민학생 중학생 150명이며 강의과목은 국악이론,장구와 단소실기.
교재 단소 무료제공. 580-3053

<> 서울YMCA =글짓기 의사전달훈련 종이접기 과학공작등 실내강좌와
수영 농구 배드민턴 여름캠프등 신나는 체육프로그램이 총망라돼있다.

< 조정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