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스페셜" <신비의 거울 속으로> (SBSTV 오후9시50분) =

동일은 단골 카페 메모판에 적힌 주희의 글을 읽으면서 그녀에게
기발한 프로포즈를 계획한다.

그러나 가슴에 장미꽃을 꽂고 약속장소로 가다가 현석을 만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주희가 장미꽃을 가슴에 단 사람을 찾다가 꽃을 빼앗아 가슴에 달고
있는 현석을 발견하고는 시치미를 뗀 채 합석한다.

동일이 장미를 빼앗아 가슴에 달자 주희의 얼굴이 붉어지면서 현석과
함께 자리를 뜬다.

<> "사춘기" <모범생과 말썽꾸러기> (MBCTV 오후7시05분) =

육성회 회의로 학교에 온 석진의 어머니는 담임선생님에게 봉투를
건네고 이를 재영과 진선이 목격하게 된다.

청소시간에 경호와 석진이 싸움을 하게 되는데 담임선생님은 경호만을
야단친다.

이에 반 아이들은 선생님의 차별에 실망하고 다음날 경호는 결석한다.
그러나 봉투를 석진의 어머니에게 돌령보냈다는 석진의 말에 반아이들은
선생님에 대한 오해가 풀어진다.

결국 선생님의 진심을 알게 된 경호도 다시 학교에 나오게 된다.

<>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샤론스톤 790417>
(KBS1TV 오후7시35분) =

시험이 끝나고 혜원과 철희는 친구들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혜원과 같이있는 철희를 우연히 본 아버지는 철희의 사생활을 철저
하게 통제하기 시작하고 혜원의 어머니 역시 감시의 손길을 뻗친다.

혜원과 철희는 잘 만날수도 없고 전화통화도 자유롭지 않자 편지를
주고 받는데 혜원의 어머니는 편지 뿐만아니라 일기장 까지 몰래
본다. 그 사실을 알게된 혜원은 어머니와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 "일일연속극" <좋은남자 좋은여자> (KBS2TV 오후9시20분) =

영걸과 강자는 기자의 추적이 집요해지자 기자를 묶어두기 위해 함께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세사람은 같이 호텔에서 묶게 되지만 한밤중에 기자는 몰래
방을 빠져나와 결국 영걸과 강자는 둘이서 밤을 지내게 된다.

윤경은 집으로 쳐들어온 채권자에게 수모를 당한다.

사무실로 되돌아온 대호는 회사의 모든 경영상태를 채권자들에게 밝히고
그들에게 처분을 맡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