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연속극"<젊은이의 양지>(KBS1TV오후7시55분)

=운동하고 들어오던 석란은 샤워중인 인범과 맞닥뜨리는 해프닝을
벌이게 된다.

차희는 서울에 도착해 인범의 하숙집으로 계속전화를 하나 연락이 되지
않자 잡지사에 먼저 갔다가 학교로 찾아간다.

인범은 이날 강의중 유교수의 눈에 들어 하일태가 유교수에게 의뢰한
조사에 가담하는 기회를 잡고는 전에 없이 들뜨고 투지에 찬다.

인범을 찾아 학교로 간 차희는 드디어 학교 식당에서 꿈에 그리던 인범을
만나 해후한다.

<> "드라마게임"<거북이,악어,모차르트>(KBS2T V오후10시)

=민철은 낙천적이고 유아적인 성격의 소유자로서 광고회사에 다니며
국민학생인 재형,재훈 두아들과 함께 사는 홀아비다.

죽은 아내를 잊지못해 늘 술을 마시며 나훈아의 "영영"이란 유행가를
흥얼거린다.

민철의 아랫층 아파트에는 영시를 번역하는 노처녀 선영이 살고 있다.

선영은 시끄러운 소리때문에 항의하러 윗층에 올라가게 되고 재형 형제를
알게되 셋은 좋은 친구가 된다.

선영은 민철의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와 다투게 되고 자존심이 상한
아줌마는 그대로 나가버린다.

<> "세계의 명화"<샤레이드>(EBSTV낮12시)

=지나 맴퍼트는 남편인 찰수 맴퍼트를 믿지 못하겠다며 이혼을 결정하고
혼자 여행을 갔다가 피터 죠슈아를 만난다.

둘은 인사만 하고 헤어지고 지나는 찰스에게 이혼을 하겠다고 말하러
집으로 온다.

그러나 집은 텅텅 비어 있고 남편은 기차역에서 살인을 당해 있었다.

경찰에서 지나는 남편이 많은 여권을 갖고 있었다는 것과 그가 모든
짐을 찾아서 팔아 버렸다는 걸 알게 된다.

지나는 남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찰스의
장례식에 이상한 사람들이 왔다가고 미국 CIA에서 지나를 만나자고 한다.

<> "주말연속극"<사랑과 결혼>(MBCTV오후8시)

=강현은 부임 첫날 간이복 2팀원들과 미팅을 갖는다.

그러나 샘플실에 걸려있던 샘플을 보며 선이 죽어있다며 지적을 거침없이
하자 팀원들은 내심 못마땅해한다.

양회장으로부터 미원과의 결혼을 허락받은 선우는 수빈의 생각이 나서
착찹해하지만 미원과의 결혼을 추진한다.

은지는 한준에게서 퇴근후 뭐할거냐는 전화를 받는데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냉랭하게 대답하고는 못내 아쉬워한다.

<> "일요가족드라마"<까치네>(SBSTV오전8시30분)

=중간고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소라와 장미는 잡담을 하면서도 눈은
열심히 노트에 가 있다.

강일의 어머니는 김회장의 전화를 받고 나가려는 강일을 불러세워 한영과
수연을 함께 맡게 되면 소라는 어쩔 셈이냐고 묻는다.

강일은 소라와는 이미 헤어졌다고 간단히 대답한다.

소라는 강일어머니로부터 시험 끝난 뒤 학교근처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는다.

강일은 김회장을 찾아가 한영의 경영을 맡지 않겠다고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