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곳에 가고 싶다" <하늘, 바람 그리고 산을 닮은 사람들>
(KBS2TV 오후 11시35분)

= 주왕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거대한 암석과 광활한 산세에 어울리는
비경들이 즐비하여 경상북도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중국 동진의 왕족 주도가 은둔하였다 하여 주왕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주왕산 계곡을 따라 깊이 들어가면 내원동이라는 10명이 옹기종기 모여
약초를 캐며 살고 있는 작은동네가 나온다. 아직도 전기가 들어가지 않아
호롱불을 켜며 모닥불 위에 솥뚜껑을 올려 놓고 온동네 사람들이 모여
고기를 구워 먹는 인정어린 곳을 찾아가 본다.

<>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 8시30분)

= 구인광고를 보고 가게에 찾아간 청자는 취직이 되지 않자 구인광고
용지를 찢어 버린다.

선미와 애순은 금복이 산해와 선 볼 여자들이라며 보여주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트집잡는다.

진해가 전화를 걸어 시장을 봐오라고 하자 금복은 낌새가 이상하다며
못마땅해 한다.

칠성할머니를 만나고 온 할머니는 화가나서 금복에게 시동생을 우습게
보니까 바깥사람들도 정택을 우습게 본다며 성을 낸다.

<> "이솝이야기" (EBSTV 오후 5시) = 진정한 친구편.

뚱보와 키다리는 함께 여행하는 여행자들이었다.

둘은 오랜만에 마을을 찾아 기뻐하며 길을 걷는데 두 갈래 길이
나타나자 숲속을 통과하는 지름길을 택했다.

무시무시한 숲속길을 걸으며 키다리는 뚱보에게 만약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자신이 뚱보를 구해줄 것이니 걱정 말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둘은 서로의 우정에 흐뭇해 하고 있던 차에 커다란 곰을 만났다.
곰을 피해 도망다니다 키다리는 나무 위로 피하게 되지만 뚱보는
위험에 처하고 만다.

<> "영화특급" <사강의 요새> (SBSTV 오후 8시50분) =

군 생활을 해 오면서 집안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순박한 프랑스의
시골 출신인 샤를를 사강중위는 그를 좋아하는 마들렌느라는 여자
때문에 사하라로 전속된다.

한편 계급을 높이기 위해 온갖 운동을 하던 뒤브레 대령은 대통령의
사촌인 마들렌느를 사강과 떼어 놓기 위해 사강을 아프리카로 데려
가라는 압력에 굴복하고 그를 데리고 간다.

그러나 사강 자신도 사하라를 지원했기 때문에 사강은 그의 상관
뒤브레를 전혀 의심하지 않고 그를 존경하면서 그가 시키는 온갖
험한 일을 다 맡아서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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