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스페셜"<다가오는 재앙,에볼라 바이러스>(KBS1TV오후8시)

=20세기 후반에 들어 환경파괴,기상이변,교통수송망의 발달에 힘입어
나타나고 있는 각종 바이러스의 대표격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다룬다.

지난달 자이르의 키트위트시에서는 이상한 괴질이 발생해 지난 14일
현재 58명이 사망했다.

에볼라는 보통 독감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 6일이 지나면 환자의 내장은
녹고,눈과 귀에선 피가 솟는다 그리고 9일째 환자는 사망한다.

<> "주말연소극"<젊은이의 양지>(KBS2TV오후7시55분)

=자신을 쫓던 과거의 패거리들에게 잡힌 현지는 창고에 감금되나 기지를
발휘해 그곳을 탈출한다.

인호는 껌팔이 소년과 현지를 기다리다 나타나지 않자 인범을 찾아
하숙집으로 간다.

피곤한 몸으로 귀가한 인범은 소년을 대동한 채 자신의 방에서 잠들어
있는 인호를 발견하고 부아가 치민다.

그래서 깨어난 인호와 소년을 쫓아내 버린다.

여성잡지에 보낸 원고가 당선되어 종희는 잡지사 모니터요원으로 선발된다.

<> "특선다큐멘터리"<스티브 멕퀸>(EBSTV오후5시40분)

=스티브 멕퀸은 어릴때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고 또 소년원까지 다녀온
아주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해군에 지원했지만 항상 말썽을 많이 피웠다.

그때 그가 탈출구로 발견한 것이 바로 연기였고 한 여인도 발견하게 된다.

후에 그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반항적이며 호락호락하지 않고 또 그가
원하다면 가장 매력적일수도 있는 그런 배우가 된다.

<> "명강의 일요광장"<이어령의 북에서 장고로의 인간사고)
(MBCTV오전6시10분)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의 모습을 북에 비유한다며 21세기를 맞는 우리는
장고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북이나 장고를 그저 단순한 악기로만 알았지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모르고 지내왔다고 할 수 있다.

양면에서 서로 다른 소리로 화합음을 만드는 악기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의 장고 뿐이다.

<> "일요가족드라마"<까치네>(SBSTV오전8시30분)

=시험을 앞둔 장미가 공부를 하면서 이런 저런 주문이 많다.

정은은 시골 어머니가 오신다는 연락에 갑자기 긴장감을 느낀다.

소라 외할머니는 경옥을 보더니 파출부 두고 산다며 정은에게 핀잔을
준다.

장미는 영은과 함께 프로덕션으로 가서 정감독을 만나지만 전봇대를
섹시한 여인으로 만들어 놨다며 여전히 장미를 깔아뭉갠다.

김회장은 인사차 찾아간 강일에게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영르 자신이
인수해서 강일에게 경영을 맡기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