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극장"<옥이 이모>(SBSTV오후8시50분)

첫회. 상구는 누워 옥이 이모가 밥차려 주기를 기다린다.

옥이 이모는 얼마전 재지기 큰 아들 종락이 형이랑 도망갔다가 큰삼촌
한테 붙들려와 외할아버지한테 심하게 맞았다.

술장사하는 복태엄마에게 천환을 받고 신이 나던 상구는 병든 아버지를
잘 못 돌본다고 삼촌에게 혼이나 시무룩해진다.

복태는 책가방을 엿바꾸어 먹을정도의 개구장이로 복태엄마는 경자에게
학교에 같이 데리고 가라고 시킨다.

<> "네트워크 지방시대를 연다"<어허야,멸치받아라>(KBS1TV오후11시25분)

크기는 작지만 쓰임새는 커서 중요한 어자원으로 손꼽히는 멸치.

금어기를 빼고는 연중 근해에서 여러 종류의 멸치를 잡고 있지만 특히
남해군 미조항 주변에서 이뤄지는 봄멸치 잡이는 독특한 어로방식과
넘치는 활기로 고기잡이의 즐거움을 엿볼수 있게 해준다.

연간 100억원 이상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는 남해 미조항의 멸치잡이를
중심으로 선원들과 어민들의 삶을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