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극이 공연된다.

서울시립가무단의 가족뮤지컬"머털도사"(3~11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
KBS문화사업단의 어린이뮤지컬"못말리는 홍길동"(7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예술의전당이 만든 어린이연극"호랑이 이야기"(5~8일
예술의전당자유소극장),우리인형극단의 뮤지컬인형극"피노키오의 모험"
(3~31일 상계동미도파메트로홀),서울교육극단의 뮤지컬"후크선장과
피터팬"(2~6일 그랜드백화점문화홀),극단영의 연극"피터팬"과 인형극
"꿀꿀이만세"(2~31일 무역센터현대백화점) 등이 어린이를 위한 공연들.

MBC와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만든 "머털도사"는 만화가 이두호원작의
만화를 각색한 창작뮤지컬로 누덕마을에 침범한 왜구를 물리치는
머털도사의 활약상을 그렸다.

5억원을 들여 제작한 이번 공연은 격투장면에서 선보이는 역동적인
전통무술과 2,000만원짜리 해적선을 비롯한 특수 무대장치와 의상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예인 홍기훈 이현경과 시립가무단원 김덕영 방주란이 머털도사와
묘옥역에 더블캐스팅됐다.

70여명의 서울시립가무단이 출연하는 대형무대. 김상열연출. 789-3723

예술의전당이 "푸른구슬"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에 올리는 "호랑이
이야기"는 전래동화 "은혜갚은 호랑이"를 각색한 작품.

판소리공연을 응용해 해설자가 직접 북을 치며 극을 이끄는 형식을
통해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도록 한 것이 특징.

어린이들의 상상력 자극을 위해 천을 이용해 다양한 무대변환을
시도했다.

580-1818

KBS가 공연중인 "못말리는 홍길동"(배해일 연출)은 고전"홍길동"을
각색한 작품으로 각종 첨단장비과 하이테크 연출을 위해 4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국민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코미디언 김정식씨가 홍길동
으로 나오고 룰라, 팝콘등 인기그룹이 우정출연한다.

5일 어린이날에 TV로 녹화방영할 예정. 529-3555

< 김수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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