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39년 석탄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법요식 문화공연 탑돌이
학술세미나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는 5월7일
오전 10시 조계사대웅전에서 법요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삼귀의례'' ''관불'' ''헌화'' ''봉축사'' ''권공및 축원''
''헌등''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

또 5월3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탑골공원에서 ''원각사지탑돌이법회''가
열린다.

불국사(주지 이설조)에서는 5월7일 오후 7시부터 3시간동안 대웅전
앞마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한마당-자비의 나라로''행사를 개최한다.

불교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무용가 이애주씨와 국악인
김영동씨, 노름마치등이 출연한다.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대구시립국악단 전통춤연구회 서울대한국무용단
이 함께 하는 대형 공연.

봉축제는 범종 법고 목어 운판 등 사물이 울리는 가운데 벌어지는
''예불''행사를 시작으로 하늘맞이 탄신의춤 연화무 대법고가 펼쳐지는
''제천'', 터벌림 진쇠올림채의 ''진호'', 살풀이 불국정토의 춤으로
이루어진 ''천도'', ''탑돌이''로 이뤄진다.

특히 대풍류가 연주되는 가운데 전개되는 ''불국정토의 춤'' 순서에서는
이애주서울대교수가 염불 타령 굿거리에 맞춰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불국정토의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참석자 전원이 참가할 ''탑돌이''는 대웅전 마당의 석가탑 다보탑을
출발, 회랑을 돌아 극락전과 연화교 칠보교 청운교 백운교를 거쳐
대웅전으로 귀의하는 대의식으로 펼칠 계획.

이밖에 ''불교신행, 그 문제점과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5월4일 오후1시30분부터 동국대에서 열리며 5월14일에는 ''청소년
종합예술경연대회''가 동국대 중강당에서 펼쳐진다.

또 무사고운전을 기원하는 ''자비의 목탁 달아주기''행사가 5월6일
오전9시 서울 마포구 청기와예식장앞에서 진행되며 아동극 ''단군
할아버지''가 5월13~14일 동숭아트센터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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