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창립 22주년 기념 특선대작"(KBS1TV오후 10시)=1966년 11월
22일 댈러스에서 미국 대통령 케네디가 괴한의 총에 머리를 맞아 암살당하
는 사건이 발생한다.그러나 경찰은 용의자들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다.
다음날 리 오스왈드라는 젊은이가 암살범으로 경찰에 체포되지만 그도 역
시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만다.이리하여 대통령 암살 사건은 급격히 미궁속
으로 빠져 들어간다.

<> "월화드라마"<장녹수>(KBS2TV오후9시50분) =성종은 연산에게 중전과
진성대군을 잘 보살피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인수대비에게 맞서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채 세상을 떠난다.성종의 승하로 대궐내의 모든 관심은 왕위
계승문제에 쏠리게 된다.한편 녹수는 효손과 함께 박상인이 고발을 취소
하게 할 방도를 궁리하나 여의치 않다.

<> "특별기획"<까레이스키>(MBCTV오후9시50분) =이반의 도움으로 상규가
있는 수용소를 알아낸 남영은 위험을 무릅쓰고 면회 갈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기철에게 수용소에 전화 한통 넣어줄 것을 부탁했다가 거절당한다.
그런 기철에게 남영은 이젠 스스로 엔카웨데 제복을 벗어야 할 때임을
충고한다.온갖 말썽을 피우던 호준은 드디어 마음을 잡고 트럭보관소에서
일하며 어머니 기순을 정성껏 보살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