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의 전체적인 침체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앵콜공연에 들어가는
작품들이 있어 화제. 4-19일 학전소극장에서 공연된 극단완자무늬의
"콘트라베이스"도 그중 하나.

명계남씨의 1인극인 이 작품은 관객의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3월1일-
4월16일 공연장소를 강강술래소극장으로 바꿔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동숭레파토리도 16일 끝난 "바보들의 낙원"을 3월3일부터 서울 왕과시
소극장과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동시에 앵콜공연한다.

동숭레파토리는 연극의 지역교류 차원에서 동시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장차 지역을 확대할 계획. 극단신시의 뮤지컬 "그리스 록큰롤"도 3월7-
17일 동숭아트센터대극장에서 앵콜공연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