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문예지 "작가세계"가 제정한 제4회 작가세계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율리시스의 초상"을 쓴 최문희씨(60)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어린시절 자폐증을 앓았던 한 청년이 굴절된 가족사와 실향의식을
극복,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 심리소설이다.

최씨는 88년 월간문학에 단편 "돌무지"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이달초
"서로가 침묵할때"로 제2회 국민일보문학상공모에 당선됐다.

시상식은 3월 31일, 상금 2천만원.

<>.계간 "상상"이 제정한 상상문학상 제1회 수상자로 성낙주씨(41)가 선정
됐다.

당선작은 장편 "차크라바르틴".

<>.대산재단(이사장 신창재)이 95년도 문학인 창작지원과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자를 5월20일까지 공모한다.

창작지원은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아동문학등 5개 부문.

해당장르 등단 15년이내인 문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은 소설 1천만원,
나머지 각 5백만원씩이다.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은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등 4개 언어권.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동번역을 원칙으로 한다.

번역작품은 제2회 대산문학상수상작인 이형기씨의 시집 "죽지않는 도시"
(고려원간), 이청준씨의 소설 "흰옷"(열림원간)및 기타번역을 희망하는
한국문학작품.

지원금 1천만원. 발표는 7월말 예정. 725-5417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