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경우 멋쟁이라고 해도 옷차림에 변화를 주기가 쉽지 않다.

특히 비즈니스맨은 아무리 멋을 내려해도 정장수트를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고심하게 된다.

그래도 넥타이와 와이셔츠를 잘 조화시키면 개성있고 화려한 브이존(양복깃
과 셔츠,타이가 만나는 V자 지점)으로 얼굴을 돋보이게 할수 있다.

브이존 변화의 포인트는 색상과 패턴. 가장 안전한 것은 같은 계열,즉
유사한 색끼리의 배합이다.

반대색은 작은 디테일에 이용,액센트를 주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늬(패턴)는 보통 수트 셔츠 타이중 어느 한곳에만 두는 것이
좋다.

무늬가 많으면 어지러운 인상을 준다.

또한가지 우리나라 남성들은 와이셔츠의 어원( white shirt )에
지나치게 충실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서양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셔츠는 푸른셔츠.푸른색셔츠는
어느 색상의 수트와도 잘 어울리고 수트나 타이의 색을 보다 선명하게
한다.

청색수트에 줄무늬셔츠 붉은타이를 곁들이는 것은 비즈니스수트의
정통코디네이션법이며 청색셔츠라면 꽃무늬등의 화려한 타이도 괜찮다.

< 정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