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의 명화"<생도의 분노>(MBCTV밤10시30분) =군사학교의 생도 존 리
드 윌리암은 친한 치구로 장차 훌륭한 장교가 되기 위해 군사학교를 택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학교가 부동산업자들의 농간에 의해 폐교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학교부지를 이용해 대단위 콘도미니엄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실을 알
게 된다.

학교를 없애려는 부동산 업자들에 맞서 이들 3명의 생도를 위시한 학생들은
학교를 지키기 위해실습용 병기와 탄약을 사용하여 학교를 지키기 위해 싸우
기 시작한다.

<> "한국영화"<꼭지딴>(KBS1TV오후1시20분)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형제처럼
지내던 세 사람이 성장한 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만나 벌이는 액션 오락영화.
혜지는 부잣집에 입양되되어 여기자가 되고 세민은 엄마를 찾기 위해 고아원
을 도망쳐 나온다.

그로부터 16년이 흐른 뒤의 세사람은 각기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간다.

세민은 사람은 헤치지 않으면서 부정한 재물을 훔쳐내는 의적 도깨비로 활약
한다.

영석은 고학으로 대학을 수석 졸업한 후 사법고시중 마지막 면접시험을 며
칠 남겨둔 채 사라진다.

<> "주말연속극"<이 여자가 사는 법>(SBSTV밤8시50분) =찰리의 갑작스런 출
현에 무섭가족은 당황해하면서 그가 눌러살지 않을까 조바심을 낸다.

순애는 찰리의 방문을 기회로 우정과의 불편한 심경을 맞대놓고 털어놓는다.

이모집에 가지 않고 우정과 함께 살겠다고 떼를 써대는 찰리를 나무라며
우정은 끝내 눈물을 보인다.

순애는 순애대로 마음이 착잡해지지만 무섭이 자신도 몰래 우정의 의상실
에 투자한 사실을 듣고는 배신감을 느낀다.

<> "주말연속극"<딸 부잣집>(KBS2TV오후7시55분) =혁민은 천서방이 남기고
간 가방속에 삼천만원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준수는 권박사에게 소령과 함께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

권노인은 일령에게 사이판 교민들 사이에 천서방에 대한 평판이 어떠한지를
조사해 보라고 시킨다.

한편 우령과 효식은 의문의 사나이들과 격투를 벌이게 되고 발목에 부상을
입은 효식은 우령의 손에 이끌려 우령의 집으로 몰래 찾아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