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11일부터 전시및 민속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민속소개
멀티미디어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

이 시스템에는 한민족의 역사를 비롯 생업과 세시풍속 민속놀이,의.식.주생
활,관.혼.상.제와 민간신앙,민속예술등 모두 2백22종의 민속내용이 영상.그래
픽.음성.문자등으로 담겨져 있다.

터치스크린에 의해 화면에 손을 대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사용자 대화방식이
므로 일방적인 자료의 제공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취사.선택하거
나 반복적으로 볼 수 있다.

또 화면음성이나 문자에 대한 설명을 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어로도 삽입
,외국관광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있게 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앞으로 이자료들을 CD-ROM으로 제작하고 케이블TV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박물관 도서관및 일반가정에까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할 계
획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의 관람객은 93년2월17일 재개관이후 94년말까지 6백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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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