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셔릴 커리드


경영혁신의 효과적인 방법론으로 각광받던 리엔지니어링에 대한 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

그러나 1류가 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조직내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찾아내
과감하게 도려내는 리엔지니어링 마인드 자체를 폐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간 소개된 리엔지니어링 관련서적들은 대개 "왜 리엔지니어링이 필요
한가"를 역설하는데 그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리엔지니어링을 추진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시 말해 리엔지니어링의 실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리엔지니어링 도입의 당위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방법을
몰라 머뭇거리고 있는 조직이나, 부분적인 개선에 머물고 있는 조직이라면
실제적인 리엔지니어링의 기법을 도입하고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은 모두 20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비즈니스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와 급진적인 재설계를 통해
가격 질 서비스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2장은 리엔지니어링의 7가지 원칙을 설명한다.

기존의 분업체계를 폐기해 한사람이 전과정을 처리하게 할 것, 실무자에게
권한과 책임을 이양해 업무가 처리되는 시점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 데이터를 입력한 사람이 정보를 활용토록 할 것, 연속적으로 작업을
진행시키는 관행에서 탈피해 동시에 여러 작업을 진행시키고 그 결과를
통합할 것, 지리적으로 분산된 자료를 중앙화시킬 것등이다.

3장은 리엔지니어링의 가장 결정적인 요소및 인력과 팀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기능적팀을 구성하는 것이 리엔지니어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4장은 네트워크, 디베이스 데스크톱등의 첨단기술이 어떻게 리엔지니어링의
7가지 원칙을 지원하는지 설명한다.

5~19장은 전자메일, 바코드 리더, 전자통신, 화상회의등 15가지의 기술을
살펴보고 7가지 원칙과 관련해 그 기술의 가치를 알아본다.

이러한 기술을 도입해 작업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인력 시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끝으로 20장에서 저자는 여러해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리엔지니어링을
추진하는 과정을 통해 조언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에 있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삼가야 하는지
충언하고 있다.

우리는 이책에서 리엔지니어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모든것과
완전히 결별하겠다는 의식을 토대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결합시켜야
한다"는 저자의 핵심적인 메시지를 음미해야 할 것이다.

( 프리마 간 2백93면 24.95달러 )

손풍삼 ( 국제사회문화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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