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R. 바네트/J. 캐버나
역자 : 황홍선

세계질서 재편의 새 주역인 다국적 기업의 실상을 분석, 글로벌라이제이션
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이 탈냉전시대의 세계지도자로 나선 과정과 그들의 활동결과를
깊이있게 분석했다.

현재 워싱턴정책과학연구소(IPS)의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2명의 저자들은
"상품과 돈의 흐름을 장악했던 다국적기업은 이제 지구촌 구석구석을 잇는
통신망을 확보함으로써 21세기를 지배할 세계왕국을 건설해 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세계화를 위해서는 다국적 기업의 행동양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국적기업이 사회의 전영역을 장악해 가는 모습을 문화산업 소비산업
생산업 금융업등 4가지 측면에서 고찰하고 있는 이책에는 풍부한 사례가
제시되고 있다.

베텔스만, 필립스, 타임워너, 마쓰시타 비즈니스, 필립모리스, 씨티은행등
세계 초일류 기업들의 활약상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고려원 간 각권 3백40면내외 각권 6천5백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