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육아문제가 여성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전체가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 특수전문직 직장탁아소란 점에서 관심을 끌었던 KBS"꿈나무방"
개설이후 직장탁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여기자클럽과
현대리서치연구소가 언론인 공동탁아소 설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백명의 남녀 기자를 대상으로 한 "언론인 육아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언론인 공동탁아소 설치에 대해 74.3%가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는 8.3%였는데 그 이유로는 "언론인만의 탁아는 다른사람들에게
좋지않은 인상을 준다""언론사 밀집지역은 탁아환경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공동탁아는 아이에게 정서적 불안정,편향적 사고를 낳게한다"
등이었다.

언론인 공동탁아소를 프레스센터에 설치하는데 대해서는 58%가 찬성하고
17%가 반대했다.

이 항목의 경우 프레스센타에 가까운 언론사 소속기자들의 찬성율은
70.5%로 높았으나 마포,여의도등 프레스센타와 먼 지역 기자들의
찬성율은 44..%로 낮았다.

언론인 공동탁아소가 설치되면 "맡기겠다"가 13%,"고려해보겠다"가
46.7%로 절반정도가 맡길 의향임을 나타냈다.

또 현재 다른사람이나 탁아소에 미취학어린이를 맡기고 있는 경우 68.5%,
어머니가 직접 돌보고 있는 경우에는 46.3%가 맡기겠다고 대답, 차이를
보였다.

적정비용은 월20~25만원이 가장 많았고 부담은 84.3%가 개인과 사주
5대5로 해야한다고 답했다.

운영형태는 66%가 노사 공동운영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31.2%가 취학전 자녀를 시부모나 시댁 형제.자매에게
맡기고 있으며 19.2%는 친정쪽,18.4%는 가정부나 파출부,7.2%는
전문탁아기관에 맡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탁아비용은 20~29만원이 22.5%,30~39만원이 20.2%로 대체로
20~3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60만원 이상도 25.8%나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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