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TV오후7시35분)

=신곡리에 큰 자가용이 와서 서자 박달재와 대성 그리고 신사복차림의
30대 후반의 청년이 내린다.

명자의 혼담이 오가는 중이다.

동네청년 삼식이가 그 소문을 듣고 어찌할 바를 모르며 좌절에 빠져있고
또한 민구도 우연히 소문을 듣고 그렇게는 절대 안된다며 분통을 터트린다.

박달재와 사업가 기범은 다시 만나 술자리를 갖지만 술에취한 기범이
술버릇이 나쁘고 여자까지 밝힌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집중 스포츠 스포츠"(SBSTV밤10시55분)

=겨울시즌과 더불어 실내스포츠의 꽃중의 꽃으로 인기를 더해가는 미
프로농구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를
보여준다.

인디애나는 현재 중부지구의 선두를 골든 스테이트는 태평양 지구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선두팀끼리의 치열한 경쟁이 볼거리일뿐만 아니라 양팀의 주득점원이면서
NBA슈퍼가드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레지 밀러와 팀 하더웨이의
자존심 대결도 흥미거리다.

<>"수목드라마"<아들의 여자>(MBCTV밤9시50분)

=민욱은 만취한 상태에서 채원이 자신에게 퍼부었던 말들을 회상하며
고통과 치욕을 느낀다.

더구나 채원이 되돌려준 바이얼린이 두쪽으로 깨져 있는 걸 보고는
심한 모욕감에 바이얼린을 쓰레기통에 버려 버린다.

문여사는 앓아눕고 민욱은 집을 나가 들어오지도 않자 모다 못한
준욱은 채원의 집을 찾아가 밤 늦도록 기다리다가 전화하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돌아온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