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위의 성층권은 "꼼작마"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타순위는
과감하게 "헤쳐모여"의 구령이 떨어진 상태.

지난주 4위와 7위를 기록했던 "세상밖으로" "조이럭클럽"이 각기 14위와
16위로 쭉 미끌어진 반면 11위였던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5위로, 12위의
"황비홍5"는 7위로 재도약했다.

이외에도 "맥스3000" "정전자2" "펠리칸브리프" "천장지구2"등이 4계단
이상의 순위변동을 보였다.

미래 조직사회의 허상을 그린 SF물 "압솔롬탈출"과 한 영화광의 왜곡된
삶을 통해 50,60년대 우리 문화사를 다룬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가
새얼굴로 등장했다.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는 출현으로 방화는 2편이 순위에 올라 있어
"투캅스"이후 부진했던 비디오시장의 싸움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