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저녁 정다운이와 함께 실내악의 멋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실내악축제가 곳곳에서 마련된다.

예음문화재단과 경원대가 함께 기획한 실내악마라톤시리즈와 국립현대
미술관회의 미술관실내악연주,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겨울실내악연주회등이
그것.

실내악마라톤콘서트는 국내외 정상급연주가들이 이틀간 유명작곡가의
주옥같은 실내악을 선사하는 이색콘서트.

30일-12월1일 오후6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연주자는 강동석 김광군 조영미(바이올린) 조영창 이정근(첼로) 안동혁
(콘트라베이스) 이혜경(플루트) 김형섭(오보에) 김영률(호른) 신수정 김영호
(피아노)씨등.

젊은연주자들로 구성된 소마트리오(손인경 배일환 이민정)와 토리트리오
(김경민 지진경 조숙현)가 공연시작전 프리콘서트로 멘델스존의 소품을
들려주고 경원챔버앙상블이 김봉씨의 지휘로 연주한다.

연주곡은 멘델스존의 "피아노3중주1번" 바흐의 "아리아" 브람스의 "현악을
위한 6중주" 슈베르트 "피아노5중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사라사테의 "두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나바라"등.

현대미술관회가 주최하는 미술관실내악연주회는 27일오후4시 국립현대
미술관대강당에서 열린다.

레퍼터리는 브람스의 "현악6중주"와 로시니의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2중주" 멘델스존의 "현악8중주"등.

강동석 손인경 조영미(바이올린) 배은환(비올라) 조영창 배일환(첼로)
김영호(피아노) 던칸 맥타이어(더블 바순)씨가 참여한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실내악연주회는 12월6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슈만의 "4중주 내림마장조"와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제5번"
브람스의 "6중주제1번"을 들려준다.

로보스곡의 성악부분은 소프라노 이춘혜씨가 맡는다.

멤버는 이진경(바이올린) 위찬주 임혜령(비올라) 홍종진(첼로) 지진경
배일환 백희진(첼로) 구자은(피아노)씨.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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