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 감리회(감독회장 표용은)가 오는 25~28일의 총회에서 실시할
감독회장 선거에서 "한국감리교회 4형제"중 맏형인 김선도 목사(64.서울
신사동 광림교회 담임목사)와 둘째인 김홍도목사(56.서울 망우1동
금란교회 담임목사)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선도 목사는 서울남연회 감독후보로 출마했으며 김선도 목사는
서울연회 감독후보에 나섰다.

감독회장은 감독중에서 선출되는데 통상 교세가 큰 서울지역의 감독들이
당선돼 왔던 점에 비추어 김선도,홍도 목사 둘 모두 감독에 당선될
경우 이번 감독회장 선거는 형제간의 대결로 압축되게된다.

김선도 목사가 속한 서울 남연회는 김목사외에 김용주 목사가 출마,
2대1의경쟁을 벌이게 되며,김홍도 목사가 나선 서울 연회는 모두 4명이
출마한 상태.선거결과는 예단할수 없지만 교계에서는 김선도 목사와
김홍도 목사의 당선이유력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 감독회장 선거는 4형제가 모두 유명목사인 집안의 형제간 대결
이라는 점도 관심거리지만 각각 신도수 5만을 상회하는 대형교회를
배경으로 한 세력전의 성격도 지님으로써 선거결과가 감리회 전체판도에
막대할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선도 목사는 광림교회의 담임목사이며 둘째인 김홍도 목사는 서울
금란교회목사를 맡고 있다.

또 셋째인 김국도 목사는 송파구에 위치한 임마뉴엘 교회를 맡고있으며
막내 김건도 목사는 미국 LA 금란교회에 재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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