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공원"이 1위 자리를 좀처럼 내놓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른 작품들의 대폭적인 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시스터액트2"가 지난주 5위에서 3계단 뛰어올라
2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 홍콩영화 "옥지금마",톰 행크스주연의
"필라델피아","폭력교실2"등이 급부상했다.

반면에 지난주 순위에 들어있던 "아버지의 이름으로" "남아있는 나날"
등은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투캅스"이후 한동안 순위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던 한국영화는
"장미의 나날"이 나오자마자 24위를 기록,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취권"시리즈는 제3편이 16위,제2편이 30위에 올라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