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20~26일 한국전통의 소리를 중심으로 사물놀이 연극 춤 영상
국악관현악 그림자극 등 다양한 양식을 접목한 총체극 "영고"를 무대에
올린다.

"영고"는 21세기를 대비한 우리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된 공연.

문화기획가 강준혁씨가 총감독을 맡았고 연극연출가 강영걸, 사물놀이
김덕수, 무용가 임이조, 국악인 신영희, 설치작가 육근병씨등 여러 장르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 탤런트 이덕화 가수 전인권 권인하 재즈연주자 한상원 판소리명창
김정민씨등 각분야의 최고스타들이 배우로 출연한다.

"영고"는 원래 부여의 제천의식으로 하늘을 상징하는 북을 맞아들이는
행사.

귀신쫓는 천년고를 지켜오던 노인이 죽은후 그동안 북소리에 눌려 활개를
못펴던 귀신들에 맞서 노인의 두딸과 제자, 도깨비 12지신등이 북을 지키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극에서 북은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문의 580-1812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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