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인 구인환씨가 장편소설 "동트는 여명"
(신원문화사간)을 출간했다.

1920년대부터 여명으로 상징한 광복절까지를 배경으로 일제에 수탈당하는
지식인과 민초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학병으로 끌려가서 탈출하는 동수와 친일을 결심하고 총독부에 들어가는
기철 사회주의자로 월북하는 진영 기생출신의 금선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
한다.

<>.작가 황충상씨가 두번째 장편소설 "부처는 마른 똥막대기다"(둥지간)를
펴냈다.

환속과 재입산의 과정을 통해 존재의 허망한 짐을 벗는 한 승려의 정신적
방황을 딸의 시각을 빌려 조명한 작품.

파리로 유학을 떠난 광미가 아버지 친구의 집에서 승복을 입은 아버지
초상화를 발견하면서 숨겨진 가족사가 하나씩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