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휴가기간이 끝나고 각급학교 개학이 다가오면서 서점을
찾는 독자들의 취향도 점차 변하고 있어 관심.

교보문고 종로서적등 대형서점에 따르면 해마다 여름철에 많이 찾는
추리소설코너에 독자들의 발길이 뜸해진 반면 대학교재및 중.고생
학습지코너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이와관련, 교보문고의 박동수일반서적과장은 "최근 학습교재를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10~20%가량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교양서적보다는 경제.경영서등 주로 실용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종로서적이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3층 사회관에 취업정보 특설
코너를 마련해 눈길.

한문 시사상식 논문작성법등 분야별 신간 취업도서 60여종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9월말까지 계속한다.

종로서적측은 각 기업들이 신입사원채용때 면접 한문 논리력을 중시함에
따라 취업희망자들이 이 분야의 책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

"공무원 면접시험"(양서원간)"성공으로 가는 개성면접"(둥지간)"신입사
시험 한문상식"(고시학회간)"논문작성법"(양서원간)등이 대표적인 예.

또한 국내기업보다 외국기업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 "외국기업을
노려라"(앞선책간)가 출간 즉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시사트렌드"(현암사간), "고사성어.숙어대백과"(동아출판사간)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