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상영당시 뛰어난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았던 "영혼의 집"이 출시되자
마자 순위에 진입했다.

현대 라틴문학의 대표적인 여류작가로 손꼽히는 이사벨 아엔데의 체험소설
을 영상화한 이 작품은 한 명문집안의 흥망을 통해 칠레 현대사의 질곡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사벨 아엔데는 73년 피노체트의 군부 쿠데타로 피살된 칠레대통령
살바도르 아엔데의 조카딸이다.

메릴 스트립, 제레미 아이언스등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외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외롭게 지켜가고 있는
"투캅스"의 선전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