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특선"<메이저리그의 말괄량이>(KBS2TV 오전11시10분)
야구선수의 꿈을 가진 말괄량이 소녀 파울라 프랭클린은 덴버 데빌스라는
프로야구팀에 입단하려 하지만 여의치가 않다. 야구는 남자들의 전유물이
라는 인식때문에 그녀에게는 입단 테스트를 받을 기회조차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명화극장"<프라이드 그린 토마토>(KBS1TV 밤9시40분)
40대의 뚱뚱한 중년여성 에블린은 퇴근만 하면 TV앞에 앉아 야구에만 열중
하는 남편과 기숙사로 떠나버린 아이들때문에 삶의 의미를 잃은지 오래다.
남편의 숙모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문병을 간 에블린은 그곳에서 여든이 넘
은 노파 니니를 만난다. 말동무가 없어 심심했던 니니는 에블린에게 마치
동화같은 얘기 한편을 들려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