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교통사고‥규현 중태

개그우먼 김형은이 교통사고로 숨진지 채 몇달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해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19일 오전 0시 20분께 '로꾸꺼'로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라디오 방송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차량이 전도되는 교통사고가 발생, 차량에 타고 있던 멤버 4명이 부상을 입게된 것이다.슈퍼주니어의 규현 이특 은혁 신동 멤버 4명은 19일 오전 0시2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반포대교로 향하던 중 타고 있던 밴 승용차의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갓길로 전도되는 교통사고를 입었다.

이들은 KBS 라디오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 후 청담동 숙소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사고 직후 규현은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CT 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았다.병원 주변에서는 규현의 상태가 다소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규현이 중환자실로 옮기는 수속을 밟고 있다"며 "골반뼈가 골절되고 특히 가슴을 많이 다쳤다"고 말했다.

또 함께 탑승했던 이특과 신동, 은혁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어 흑석동 중앙대학교 부속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은 뒤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 중이라고 한다. 함께 타고 있던 매니저도 다리가 골절되는등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방배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는 ‘운전자의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한 관계자는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하지만 “운전자는 갑자기 오른쪽 바퀴가 덜컹거리는 느낌을 받고 차가 전도됐다고 진술했다. 오늘 중 차량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교통사고를 인해 슈퍼주니어는 당분간 활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단 오는 20일 녹화예정인 KBS 2TV‘뮤직뱅크’에도 불참할 수 밖에 없다.

슈퍼주니어T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도 “지금 활동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입장도 안된다”며 “멤버들의 부상쾌유가 먼저다”고 말해 앞으로 슈퍼주니어T의 활동이 중단될 수 있음을 간적접으로 시사했다.

규현 미니홈피에는 오늘하루에만 만명 가까운 방문자들이 접속해 방명록에 쾌유의 메세지를 남기고 있다.

소식을 전한 팬들은 차가 갓길로 전복될 정도면 차가 과속운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는 한편 큰 부상이 아니기를 빌고 있다.특히 스케쥴이 빡빡한 스타들의 일정상 매니저의 피로누적 및 과속운행이 빈번해 유사사고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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