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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환 기준)

한경 유레카

어디서도 볼수 없는 AI알고리즘의 컨센서스
컨센서스 점수 상위 종목
1 KH바텍 73점 4
2 브이티 71점 4
3 세아제강지주 71점 3
4 제이브이엠 71점 3
5 삼양홀딩스 71점 1
  • SK이너틱스, 인적분할 상장 첫날 '上' 직행

    SK디앤디에서 인적분할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회사인 SK이너틱스가 상장 첫 날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29일 오전 9시13분 현재 SK이너틱스는 시초가(9880원) 대비 2960원(29.96%) 오른 1만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반면 부동산 사업을 담당하는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전날인 2월27일 종가(1만4000원) 대비 750원(5.36%) 하락한 1만3250원을 기록 중이다.두 회사의 순자산 가액 기준 분할 비율은 SK디앤디가 약 77%, SK이터닉스가 23%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3.29 09:18

  • "우리나라 사과 금값인데…" 애플 주가 부진에 서학개미 '원성'

    애플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데다, 외부적으로는 규제 리스크가 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관련주들도 상승동력(모멘텀) 없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29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83달러(1.06%) 하락한 171.48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14일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인 198.11달러를 찍은 지 3개월여 만에 13% 넘게 밀렸다.최근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배경은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판매량 부진이 꼽힌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최근 중국정보통신연구원 통계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달 중국에서 아이폰 240만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급감한 수치다.중국 정부의 '공무원 아이폰 사용 금지령'에 더해 현지 업체 화웨이의 급부상으로 애플의 입지가 점점 쪼그라드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2위(19%)에서 올해 4위(15.7%)로 두 계단 밀려났다.회사 밖 상황도 악재로 꼽힌다. 최근 미국과 유럽 당국이 빅테크들의 갑질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해 애플·메타에 대한 대대적 조사에 들어갔다.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행위가 밝혀지면 애플은 연간 세계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특히 미 정부가 애플에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단 소식이 전해진 지난 21일 애플은 4% 넘게 급락했다. 주가는 지난 7일 169달러까지 밀려났다가 2주 만에 1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새로운 규제 리스크에 다시 급속히 위축됐다.국내 애플 관련주들도 주

    2024.03.29 09:08

  • SNT에너지, 주당 2.0주 무상증자 결정

    코스피 상장사 SNT에너지는 보통주식 1주당 2.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7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올해 5월 17일이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연합뉴스

    2024.03.29 09:00

  • [마켓PRO] 크래프톤, AI 숨은 수혜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크래프톤 등 게임업계 AI 역량 강화인건비·운영비 대체 가능수익성 개선효과는 있겠지만 부수적인 측면 커"게임 본질에 집중해야"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달 'AI 전략팀'을 새로 꾸렸다. 작년 6월엔 AI 기반 게임 개발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회사 내엔 AI 기술 개발 조직인 딥러닝본부도 별도로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 친구 '버추얼 프렌드'를 개발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자회사 라이징윙스의 모바일게임 '디펜스더비'에 첫 적용이 목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AI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단 사업전략을 밝혔다. 다만 AI 개발에 힘을 쏟는 건 크래프톤만의 일이 아니다. 게임업계 전반의 추세다. 3N(넥슨·넷마블· 엔씨소프트)과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는 자체 개발 조직을 두고 AI 역량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게임업계에서 AI는 과거부터 있었던 얘기다.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적이 실시간 대응 전략을 세우도록 하는 기초적인 설계 단계에서부터 AI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절묘하게 져주는 식의 설계가 필요한데 여기에 AI 기술이 들어간다"며 "사실상 게임업계에선 AI가 과거부터 활

    2024.03.29 09:00

  • "잘못 썼어요" 대기업들 이례적 사태에…담당부서는 '비상' [선한결의 회계포커스]

    기아, 카카오, 신한은행, 한진칼, 현대글로비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삼천리, 서울도시가스, 효성, 효성중공업, HDC, KT, DB하이텍, 엘앤에프…이달초부터 어제까지 2023년 회계연도 연간 사업보고서에 대해 정정공시를 낸 주요 상장사 명단 중 일부다. 모두 공통점이 하나 있다. 연간 보고서 내용을 바꾸려는 사유로 ‘XBRL(확장 XBRL)’을 꼽았다는 점이다.  XBML 뭐길래…'잘못 썼어요' 공시 잇따라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상장사들의 XBRL 관련 정정공시가 급증하고 있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올해부터 전년도 사업보고서에 대해 재무제표를 본문과 주석까지 XBRL로 작성해 공시해야 하는 까닭에서다.기업이 결산 내용 갱신 등에 따라 공시 일부를 정정하는 사례가 매년 있긴 하지만, 이처럼 특정 사유 하나를 두고 정정공시가 쏟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XBRL은 기업이 재무정보를 전산언어로 입력해 공시하는 체계를 뜻한다. 재무공시 각 항목에 대해 분류체계(택소노미)를 적용해 전산 식별코드(태그)를 붙여 입력해야 한다. 기업이 전자공시 시스템에 PDF 문서나 JPG 이미지를 통째로 첨부하고, 주요 수치만 DART 시스템에 입력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과정이 복잡하다.재무제표 본문에 대해선 작년부터 XBRL 적용이 의무화됐지만, 기업별 내용이 크게 들쭉날쭉한 주석에까지 적용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혼란이 커졌다는 게 재계와 회계업계의 중론이다. XBRL과 관련해 사업보고서 정정공시를 내는 기업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월말 결산 상장사는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음달 1일까지라서다.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XBRL 관련해 정정 공시를 이미

    2024.03.29 08:59

  • 서정학 IBK證 대표 "올해 IPO 확대에 주력…그룹 내 시너지 확대할 것"

    취임 1주년을 맞은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경쟁우위 성장산업을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서정학 대표는 28일 공동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 경영전략과 목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대표는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통해 초우량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특히 IBK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최대한 확장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IBK투자증권의 성장을 위한 올해 핵심 목표로 기업공개(IPO) 업계 1위 달성이 제시됐다. 지난해 회사는 코넥스와 코스닥 시장에서 10건의 기업공개 청구를 진행했다. 올해 목표치는 코스피 상장 주관을 포함한 총 17건이다. 서 대표는 "누적 신규 상장청구와 이전상장 청구 승인율이 각각 72.7%, 71.4%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라며 "특히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분야 상장청구 승인율은 10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상장 후에도 기업을 사후 관리하며 IPO 연계 수익을 발굴하고, 다양한 규모의 SPAC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중기 지원 펀드의 순자산총액(AUM)도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IBK금융그룹 내 시너지 전략으로 서 대표는 "IBK기업은행 채널의 증권계좌 수익이 전년도 대비 18% 증가했다"며 "IBK컨설팅센터 등 그룹의 방대한 영업망을 활용해 영업 기반을 공고하고 성과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은 금융그룹이나 증권사의 역할이 필요한 업종과 적극적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고객자산의 리스크 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고객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18

    2024.03.29 08:57

  • "호텔신라, 영업이익 개선될 것…면세 양호"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면세사업 덕분에 직전 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1분기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줄어들 것으로, 매출은 1조918억원으로 45.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김명주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국내 면세산업의 매출 증가와 체화재고 정리 금액 감소 등에 따른 국내 면세 수익성 개선, 해외 공항의 영업 적자 감소 등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재고와 관련해 "호텔신라는 2021년 상반기에 매입한 재고에 대해 작년 하반기에 체화재고 정리를 진행했다"면서 "작년 분기별 재고 수준을 보면 올해 1분기에는 체화재고 정리에 따른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면세산업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중국 소비자의 소비 여력과 중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시장의 걱정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 최근 한국 면세뿐 아니라 하이난 면세 특구의 매출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그는 "호텔신라의 가장 큰 단점은 실적 추정 가시성이 매우 낮다는 점인데, 지난해 3∼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낮다"면서 "반면 한국 면세산업의 매출 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시장의 낮은 기대를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할 만하다"라고 밝혔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3.29 08:56

  • "CJ ENM, 올해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11만원 제시"-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9일 CJ ENM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CJ ENM은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9312억원, 영업이익 1947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작가와 배우 파업이 종료된 데 따라 현지 제작사인 피프스시즌 영업환경이 정상화돼 큰 폭의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며 “티빙 광고 모델 서비스 론칭에 따른 신규 가입자 유입이 가파를 전망인 데다, 한국프로야구(KBO) 팬덤 역시 추가적으로 유입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음악 부문의 경우 올해부터 프로젝트성 팀 론칭이 아닌 장기간 계약에 기반한 신규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IP)가 두 팀 데뷔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유안타증권은 CJ ENM의 사업부별 목표 밸류에이션을 미디어·콘텐츠에 25.7배, 음반·음원에 20.6배, 커머스에 6.6배를 적용하고,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에 30%의 할인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이 연구원은 “녹록치 않은 업황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에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CJ ENM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3.29 08:45

  • '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은 자사의 'KBSTAR 미국채30년엔화노출(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12월 출시된 이 상품은 미국채 30년물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ETF다.지난 19일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금리 인상을 결정한 뒤 7일 만에 개인 투자자의 자금 200억원이 유입됐다. 엔화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KBSTAR 미국채30년 엔화노출(합성H)'은 '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잔존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의 투자 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 달러-엔 환율엔 환헤지를, 엔-원 환율엔 환오픈을 적용해 달러화의 가치 변동과는 무관하게 엔화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KB운용은 설명했다.일본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양국 간 금리 차가 축소된다. 이 경우 달러-엔 환헤지에 대한 운용 비용이 감소해 추가적인 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KBSTAR 미국채30년엔화노출(합성H)'은 내달부터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월 배당으로 운용방식을 변경한다. 기존엔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준만큼 다시 ETF 기준가에 반영했으나, 이제 미국 장기 채권에서의 발생 이자 수준만큼 ETF 분배금 재원으로 마련해 매달 월 분배금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지급한다.따라서 다음 달부터 분배금 지급기준일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로 바뀌며, 4월 말에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다면 5월부터 매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육동휘 KB자산운용 ETF마케팅실장은 "일본의 금리 인상

    2024.03.29 08:41

  • [마켓PRO] Today's Pick: "한국전력, 180도 달라진 환경의 최대 수혜자"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한국전력 - 180도 달라진 환경의 최대 수혜자📈 목표주가 : 2만3000원→2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2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기존 예상대비 낮아진 발전연료단가를 반영해 2024~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조원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전력조달단가는 같은 기간 31.8%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팬오션 - 수요 개선을 기다린다📋목표주가 : 6300원→6000원(하향) / 현재주가 : 426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24년, 25년 EPS 추정치를 각각 7%, 6% 하향 조정-중국 철광석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달러 강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을 감안해 운임 전망치 하향-주가는 PBR 0.5배로 낮은 수준이나, 수요 측면에서 개선 요인이 약해 저평가가 이어지고 있음-장기적으로 환경 규제로 인해 수급 밸런스 개선은 밸류에이션 하단을 높이는 요인-단기적으로 중국향 원자재 수요 개선이 필요LG이노텍 - 초여름을 타겟팅한 매수 전략📈목표주가 : 33만원→28만원(하향) / 현재주가 : 19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이투자증권[체크 포인트]-iPhone 점유율 하락에 대한 걱정, 나아가 Apple의 AI 전략에 대한 의심이 확대-시장에서는 6월 10일로 결정된 Apple의 연례 개발자 행사를 주목-AI 전용 앱스토어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확인된다면, 경쟁력에 대한 의

    2024.03.29 08:30

  • "JB금융, 업종 내 가장 효율적인 자본활용…목표가↑"-SK

    SK증권은 29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은행업종 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자본활용을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이 증권사 설용진 연구원은 "업계 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하고 있고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본비율 및 총 주주환원율을 기록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추진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자본 활용의 효율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니셔티브에 가장 부합하는 회사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이어 "현재 경영진이 제시하고 있는 자본정책 등 전반적인 방향성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관점에서 설득력이 충분하다"며 "업계 전반에 걸친 디스카운트 완화 추세가 나타날 때 보다 높은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설 연구원읜 JB금융지주의 올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예상치 평균)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1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63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원화대출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1% 내외 수준의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크레딧 코스트(대손충당금 비율)는 가파르게 상승하던 연체율 추세 등이 지난해 4분기부터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보수적인 비용 반영을 진행한 점 등을 고려해 약 0.78%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주주환원은 자사주 매입소각보다는 배당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설 연구원은 "지

    2024.03.29 08:26

  • "LG이노텍, 애플 우려에 주가 부진 장기화…목표가↓"-하이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 하락과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현재 주가가 과매도 구간에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는 연초 이후 18% 하락했는데, 같은 섹터 안에 아이폰 공급망으로 분류되는 비에이치의 21% 하락과 비슷하다”며 “주가는 분명 과매도 구간”이라고 평가했다.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는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인기가 시들해진 탓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2월 중국에서의 아이폰 출하량은 240만대로, 1년 전 대비 33% 감소했다. 1월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바 있다.AI 분야에서도 애플이 뒤쳐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6월10일로 예정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우려를 뒤집을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된다. 고 연구원은 “애플이 iOS에 AI를 어떻게 담아낼지 등에 대한 방향성이 확인된다면 아이폰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차기 아이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AI 모델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저평가 매력은 있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현재 주가의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6배로, 그 동안 하단으로 제시한 1.0배마저 무너진 상황”이라며 “아이폰 점유율 하락이 구조적이고 LG이노텍의 자기자본수익률(ROE)가 추가적으로 훼손될 가능성까지 반영한 주가”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

    2024.03.29 08:25

  • IBK증권 "현대그린푸드, 올해 단체급식 고성장 지속"

    IBK투자증권은 29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올해도 단체급식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주요 고객사 단가 인상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타 그룹사 물량 출회에 따라 예상되는 수주 확대, 경기둔화 및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식수 증가 가능성, 해외법인 식수 증가 및 사업장 증가에 따른 성장도 단체급식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외식사업부 역시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남 연구원은 짚었다. 지난해 선제적 인력 충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올해는 고정비 증가가 제한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 대해선 "통상적으로 성과급이 지급되는 시점이라는 점과, 전년도 높은 기저를 고려하면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2024.03.29 08:19

  • "LX인터, 1분기에도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흥국

    흥국증권은 29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1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0.0% 감소한 9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트레이딩과 물류, 자원 등 전 부문에서 수익성이 약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물류 부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기저효과, 뉴캐슬탄 판가 하락), 자원(호주탄, 인도네시아탄 판가 하락) 등이 주요인"이라며 "긍정적인 것은 물류 운임지수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반등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에는 그 추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이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탑라인은 국제유가와 환율 등 거시 전망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에는 플러스,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물류운임 지수 회복에 따른 실적의 추세적 회복과 하반기 석탄가격 반등에 따른 이익률 개선 등으로 상반기 마이너스, 하반기에는 플러스 증가율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 영업이익은 4001억원으로 7.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3.29 08:08

  • "팬오션, 벌크선 운임 하락할 것…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29일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6000원으로 내렸다. 중국 내 철강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해상운임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다만 팬오션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봤다. 1분기 탱커,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달러 강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라, 중국 내 철광석 수요 불확실성 확대 등을 감안해 운임 전망치를 내렸다"며 "낮아진 운임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팬오션의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7%, 6% 낮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분기 발틱운임지수(BDI)가 강세를 보였던 배경엔 중국의 철광석 재고 확충이 있다"며 "재고 확충이 마무리되며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DI는 세계 벌크선 운임지표다.정 연구원은 "현재 팬오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낮지만, 수요가 개선되지 않아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환경 규제로 선박 공급이 줄면 운임이 개선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단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958억원, 매출액은 1조1700억원을 제시했다. 실적에 대해 정 연구원은 "벌크선 용선을 확대하며 운영 선대 규모가 전 분기 대비 29척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벌크 부문 영업이익은 578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이어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 탱커) 운임이 상승하며 탱커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컨테이너 부문도 홍해 지정학적 위기로 운임도 올라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2024.03.29 07:56

  • 비유테크놀러지, 3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코스닥 상장사 비유테크놀러지는 운영자금 등 3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주당 206원에 신주 1천456만3천106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GEM GLOBALYIELD LLC SCS(1천456만3천107주)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연합뉴스

    2024.03.29 07:35

  •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건…4분기 GDP는 3.4%↑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2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1만2000건을 하회했다. 지난주 수정치(21만2000건)보다도 낮았다.2주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1만9000건으로 지난주 수정치인 179만5000건보다 높았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 총생산(GDP)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3.4% 상승, 시장의 예상치인 3.2%를 상회했다.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2024.03.28 21:34

  • '뉴노멀'이 된 1달러=1300원대…고삐풀린 환율, 더 갈까 멈출까

    올해 서울외환시장 첫 개장일인 지난 1월 2일, 달러당 1293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300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시작된 1300원대 환율은 3월 말까지 석 달간 지속됐다. 28일은 장중 135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1달러=1300원’ 환율이 ‘뉴 노멀’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런 환율 추세는 과거에 없었던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1) 금리차 충격 외환시장이 흡수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미국 기준금리(연 5.25~5.5%) 상단과 한국 기준금리 연 3.5% 간 차이는 2%포인트다. 한 국가의 금리가 높다는 것은 채권과 금융상품 등의 투자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의미다. 원화로 국내 시장에 투자하던 투자자들이 달러로 환전해 국외로 나가려는 유인이 생긴다는 것이다. 김홍기 한국경제학회장(한남대 경제학과 교수)은 “과도한 수준의 한·미 금리 역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높은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과거엔 이런 금리 차가 발생하면 투자금이 외부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다수의 경제학자가 한·미 금리 차가 1%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지면 위험하다고 경고한 이유다. 최근 들어선 달라졌다. 금리 차이를 환율이 흡수하면서 자본이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분석이 많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 차 확대 영향이 활발한 환율조정 메커니즘으로 상쇄되고 있다”며 “자본 이동의 인센티브가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외환당국의 개입도 환율 수준을 낮추는 것보다는 환율 변동성을 축소하는 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자본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높은 환율 수준을 용

    2024.03.28 19:09

  • 제조업체 10곳 중 7곳, 高환율로 이익률 증가

    달러당 1300원 수준인 환율이 수출기업의 이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화 가치가 절하되면서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영향이다.28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원화 가치(실질실효환율 기준)가 10% 하락할 경우 국내 제조업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46%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조건에서 노동생산성은 0.81%포인트 높아졌다.원화 가치가 하락(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면 수입 중간재 가격이 높아져 비용이 늘어나지만, 최종 생산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의 수출입 의존도를 고려하면 제조업 기업 중 약 73%가 고환율로 인한 이익률 상승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대기업(대규모기업집단 소속 기업)에선 환율 상승에 따른 이런 이익 개선 효과가 없었다. 원화 가치가 10% 하락할 때 대기업집단의 영업이익률은 0.29%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강진규 기자

    2024.03.28 19:03

  •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빠진 새 이사진 구성(종합)

    한국앤컴퍼니, 중간배당 조항 신설…'주주가치 제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이 빠진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한국타이어의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3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이사 선임안에는 조 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 조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사내이사를 맡아왔지만, 지난 25일 자신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철회했다.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사내이사는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또 사외이사는 2명이 늘면서 이사진은 기존 7명에서 8명(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6명)으로 새롭게 꾸려졌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 총액 한도를 7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지난해 이사 보수 총액은 64억원이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지속적인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작년 한국타이어가 전동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 가운데에서도 기회를 찾아 양적,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며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한국타이어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도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앤컴퍼니

    2024.03.28 18:53

  • "엔화 오를 줄 알고 샀는데…" 日 금리 인상에도 '기현상'

    일본은행(BOJ)이 이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에도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통화 가치가 더 약해지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BOJ의 통화정책이 아직 긴축 수준으로 충분히 전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5엔대에서 움직였다. 지난 27일 1990년 7월 이후 최고치인 달러당 151.97엔까지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것에 비해선 다소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시장은 19일 BOJ가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엔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이 빗나간 이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BOJ의 이번 금리 인상은 긴축으로의 전환이 아니다”고 설명하고 있다.금리 인상과 함께 국채 수익률을 0% 수준으로 유도해온 국채수익률통제(YCC)를 종료하고, 증시를 떠받쳐온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J-REIT) 매입도 멈추기로 했지만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으로 볼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기대는 이미 외환시장에 선반영된 상태였다”며 “금리를 올리고 채권과 ETF 매입 정책 등을 폐기했지만 국채 매입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결정 등이 완화적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다무라 나오키 BOJ 심의위원이 강연에서 “천천히, 하지만 착실히 금융정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2024.03.28 18:20

  • 외인·기관, 엇갈린 사랑…NAVER는 외면 [마켓플러스]

    ●외인이 팔면…기관이 줍줍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는데요, 주도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외국인과 달리 기관은 소외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한 달간 기관은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등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2차전지 대장주 위주로 매수하고 있는데요, 작년 급등했던 2차전지 기업들이 조정에 들어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해당 종목들이 들어가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반면 기관과 외국인 마음이 통한 종목도 있는데요, 둘 다 네이버에 대해 매도 우위를 보이는 겁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 달간 1조 원 넘게 매도했습니다.일부 증권사에서는 네이버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전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올해 기대했던 본업 마진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 가능성이 옅어졌다"며 "전사 매출액 성장을 타개할 새로운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하향 이유를 설명했습니다.●진격의 반도체…"535% 주가 껑충"요즘 우리 시장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최근 8만전자에 도달한 삼성전자가 오늘도 8만 8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종가로 8만 전자를 넘긴 건 2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5천억 원 넘게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반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면서 18만 원을 밑돌았습니다.반도체 대장주의 질주에 가온칩스, 제주반도체 등 부품·장비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가온칩스와 제주반도체 모두

    2024.03.28 17:44

  • 또 다른 시한폭탄...가래 대신 호미로 막자 [기자수첩]

    증권사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시장금리보다 금리를 낮게 제시하는 영업 방식이 논란이다.회사채 주관·인수 업무를 맡기 위해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게 제시할수록 계약을 따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주관이나 인수 역할을 맡은 증권사의 금융 그룹 계열사가 수요예측에 무더기로 참여하기도 한다. 업계에선 이를 '캡티브(Captive) 영업'으로 부른다. 주관 계약을 차지하려는 증권사와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게 발행하고 싶어 하는 발행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그러나 아무리 법 테두리 안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해도 적정 신용등급 수준의 금리보다 많게는 몇 단계 높은 신용등급 수준의 금리로 결정된다는 것은 적정한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과도한 고객 유치 경쟁이 부쩍 심해진 것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이 위축되면서부터라고 한다. 수년간 증권사의 '노다지' 역할을 해 왔던 부동산PF 사업 부진으로 IB 수수료 수입이 급감하면서 증권사들은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같은 정통 IB 분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회사채 주선 수수료가 그리 높진 않지만, 빈번하게 발행되는 특성상 증권사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사업 영역이란 설명이다. 발행사들은 보통 주관사를 정할 때 인수 실적 순위를 뜻하는 '리그 테이블(순위표)'과 '자기자본',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이 가운데 기여도에는 '무더기(캡티브) 영업'이 포함된다. 출혈 경쟁으로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지금의 경쟁 환경을 만든 배경이다.'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의 결과가 증권사 손익 악화로 이어지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 채권을 비싸게 사 온 만큼 증권사

    2024.03.28 17:32

  • '블록체인 거물' 얏 시우 "문화로 자리잡은 웹3…게임파이 성장 주목" [코인터뷰]

    "게임파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더 빠른 속도로 대규모 채택이 이어지고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웹3 컨퍼런스 '비들아시아 2024' 참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웹3 투자 기업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의 얏 시우(Yat Siu) 공동 창립자(Co-Founder)는 28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홍콩의 블록체인 투자 거물 얏 시우에게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와 시장의 발전 방향, 글로벌 규제 동향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웹3, 문화로 자리잡아…'게임파이' 성장 주목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공동창립자는 웹3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 게임파이, 엔터테인먼트, NFT 등 웹3를 적용한 모든 플랫폼이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는 의미다.얏 시우는 "애니모카브랜즈가 웹3 게이밍 플랫폼 투자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투자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앞으로 문화, 정체성,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블록체인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웹3를 적용해 더 넓은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애니모카브랜즈가 2017년부터 집중하고 있는 '게임파이' 분야가 엄청난 확장을 이뤄낼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최고가(ATH)를 기록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불타오르고 있는 반면 게임파이, NFT 등 관련 생태계는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고 얘기하지만, 전

    2024.03.28 17:27

  • '가왕' 조용필도 한미 주주였다…"소중한 한 표 감사" [영상]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창업주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고객보다 주주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한다며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임 이사는 28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이 한 팀으로 법원과 국민연금의 결정을 뒤집었다. 저 개인이 한 게 아니다”라며 지지해준 주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특히 이번 분쟁 과정에서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고 싶은 3명 중 한 명으로 의결권을 위임해준 가수 조용필을 꼽은 임 이사는 “정말로 소중한 한 표를 주셨다”고 말했다.임 이사는 한미약품이라는 브랜드를 재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오늘 본 회사의 모습에 많이 서운했다”며 “브랜드를 긴급하게 복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롭게 일할 수 있고, 동시에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회사가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브랜드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1조원을 유치해 기업가치를 50조원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에 대해 임 이사는 “절대 실없는 소리가 아니다”라며 “정식으로 자리를 갖춰 (구체적으로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가족들에 대해선 “어머니(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와 여동생(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같이 가기를 원한다. 회사가 50조원짜리로 나아가는 데 할 일이 많다”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그룹을 떠난 분들도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

    2024.03.28 17:24

  • [AI 종목 진단] 국내 최초 반도체 패키징용 TGV 장비 공급…필옵틱스 급등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필옵틱스는 3월 28일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가는 2030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또한, 금일 코스닥 거래대금에서는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주요 매물대인 60000 ~ 70000원 구간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2만주를 순매수하고 기관은 10만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필옵틱스에 관련된 주요 뉴스로는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관통 전극 제조 장비 공급에 성공한 소식이 있습니다. 이 장비인 TGV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제조 공정에서 핵심 기술로 사용되며, 높은 정밀도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글라스 기판은 실리콘 인터포저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간주되며, 더 많은 칩을 탑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4.03.28 17:09

  • 얼라인, JB금융지주 주주제안 성공…사외이사 2명 합류

    JB금융지주를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을 벌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회에 2명의 이사를 진입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금융회사에 주주제안 이사가 포함된 건 국내 최초다.얼라인파트너스는 28일 오전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진행된 JB금융지주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한 김기석 후보가 표 대결에서 1위, 주주 추천된 이희승 후보가 2위로 이사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금융사에 주주 제안 이사가 들어간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김기석 신규 사외이사는 선임 직후 "주주분들의 신뢰에 힘입어 선임이 가능했다"며 "JB금융지주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도 얼라인의 주주제안에 따라 JB금융지주 측이 추천을 받아들인 후보다.14.04%의 지분율로 JB금융의 2대 주주인 얼라인은 지배구조 문제 등에 따른 주가 저평가를 주장하며, 이사를 주주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목소리를 높여왔다.다만 얼라인과 JB금융지주 간 첫 번째 표 대결로 꼽혔던 비상임이사 증원은 부결됐다. 앞서 얼라인은 JB금융의 비상임이사 자리를 증원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이밖에 △제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모두 의결됐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2024.03.28 16:54

  • 8만원 매물벽 넘어선 삼성전자…지수는 이틀째 약세

    코스피는 장 초반 달러 강세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다소 약해졌다. 실제로 2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약 5개월 만에 1,35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346.2원으로 마감했다.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외국인 유입이 회복됐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약보합권에 장을 마쳤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7일)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74억, 59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대로 기관 투자자는 2,390억 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일째 주식을 사들였다.유가증권 시장 시총 1·2위는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25%)와 달리 SK하이닉스(-1.66%)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그간에는 삼성전자가 미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SK하이닉스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날은 삼성전자가 마의 8만 원이라고 불리던 벽을 돌파하고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코스피 대표 2차전지주들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83%), POSCO홀딩스(-1.64%), 삼성SDI(-0.62%), LG화학(-0.90%) 등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한편, 대표 저평가 업종인 은행주와 자동차도 다른 주가 흐름을 보여줬다. 현대차(-2.87%), 기아(-1.41%) 등이 하락한 가운데 KB금융은 전 거래일(27일)보다 1.88% 상승한 7만 300원에 거래 마감했다. 신한지주(+0.43%), 메리츠금융지주(+1.87%) 등도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이외에도 현대해상(-4.64%), LS머트리얼즈(-2.92%), 교보증권(-4.12%) 등도 배당락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1.20포인트(0.13%) 내린 910.05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0억, 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

    2024.03.28 16:16

  • 한화운용 선진국 우량주펀드, S&P500 수익률 이겼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가 설정 이후 약 10개월 만에 34%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선진국 우량주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펀드다.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지난 5월 8일 설정 이후 수익률이 33.92%(26일 기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25.75%)을 웃돌았다. 기간별로는 최근 3개월 14.62%, 6개월 23.02%의 수익률을 올렸다.효자 노릇을 한 종목은 메타다. 2022년 메타는 고점 대비 약 76% 하락했다. 하지만 작년 2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창출 능력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펀드는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지난해 5월 매수했다. 현재 메타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섰다.한화헤라클래스선진국액티브는 투자증가율,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한다. 이 가운데 종목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를 선별해 비슷한 비중으로 투자한다.투자증가율은 시설 투자와 무형자산 투자(지적재산권 구매, 인재 영입 등)가 실제 기업가치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검토하는 지표다. 펀드 책임 운용역은 투자증가율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준비가 돼있는 기업을 예측하고 발굴한다.지난달 29일 기준 이 펀드는 메타(편입 비중 7.2%)와 알파벳(5.3%)뿐 아니라 레스토랑 체인 텍사스로드하우스(5.8%), 항공우주기업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5.3%), 제약사 머크(5.3%)·애브비(5.3%), 바이오테크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5.2%), 컨설팅 기업 부즈앨런해밀턴홀딩

    2024.03.28 16:06

  • 코스피, 2740선으로 후퇴…삼성전자 8만원 돌파

    28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해 2740선에 머물렀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전일에 이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두 차례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내 내림세로 방향을 잡았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25% 뛰어 8만800원에 장을 끝냈다. 주가가 '8만전자'로 장을 마친 것은 2021년 12월 28일(종가 8만300원) 이후로 2년 3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우도 0.6% 상승했다.그 밖의 종목들은 이날 전부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기아, POSCO홀딩스가 2% 가까이 하락했고 현대차는 약 2.9% 밀렸다.또 유가증권시장에선 한미사이언스의 주가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개장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후 3시를 즈음해 급등, 이날 9.1% 뛴 4만4350원에 마감했다. 장중 기록한 고점은 4만7000원이었다.한미사이언스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장·차남 연합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투자심리가 과열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진입'을 두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추천한 '이사 6명 선임안'과 OCI그룹 통합에 반발하는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이사 5명 선임 주주제안'을 놓고 표 대결을 벌였다. 개표 결과가 지연되는 등 진통 끝에 그 결과 형제 측이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포인트(0.13%) 하락한 910.05에 장을 마쳤다.시총 상위 10개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대, 2%대 하락했고 셀트리

    2024.03.28 16:02

  • '8만전자' 종가 회복…2년 3개월 만에 안착

    삼성전자 주가가 약 2년 3개월 만에 8만 원대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8만 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8만 100원)에 이어 2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4,003억 원과 1,049억 원을 사들였는데, 개인은 5,064억 원을 순매도했다.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8만 원대에 안착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8만 300원)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증권가에선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KB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2% 증가한 5조 7천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4조 9,500억 원)를 15%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우려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해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하고, 수조 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이 이익으로 환입될 것"이라며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15조 3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2024.03.28 15:53

  • 원/달러 환율, 월말 네고 물량에 2.5원 하락…1,346.2원 마감

    28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가 둔화하며 1,340원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하락한 1,346.2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350.6원에 개장해 1,342.9원까지 떨어진 뒤 소폭 반등했다. 아시아 통화 약세와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발언으로 환율은 1,350원대를 돌파하며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고점으로 인식한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아시아 통화의 반등으로 1,340원대로 낮아졌다. 전날 34년 만에 152엔대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151엔대로 떨어졌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도 7.2474위안으로 전일보다 0.07%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9.7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88.94원)보다 0.81원 상승했다. /연합뉴스

    2024.03.28 15:45

  • 삼성전자, 종가로 '8만전자' 찍었다…개미들 '환호'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이른바 '8만전자'에 안착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가가 28일 증시에서 2년여 만에 종가 기준으로 8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1.25%) 뛴 8만800원에 장을 끝냈다. 주가는 이날 장중 8만10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8만전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12월 28일(종가 8만300원) 이후로 2년 3개월 만이다.증권가는 삼성전자 향후 주가 전망을 두고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하면서, 실적 기대 구간에 진입했다고 낙관했다. 그는 "그동안 실적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HBM 공급 우려 완화도 기대된다"고 짚었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양호해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746% 증가한 73조4000억원, 5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자의 '8만전자' 안착 움직임에 투자자들은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들은 종목 토론방에 "이젠 11만전자 가자", "3년 만에 드디어 평단(평균매입가)을 넘어다니…주식 안 판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이제는 믿음이 간다…10만전자가 보인다" 등 의견을 보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3.28 15:37

  • 한미 경영권 분쟁, 형제의 승리…주가 9%대 상승

    한미약품그룹의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승리했다.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OCI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고, 경영권 분쟁 중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사내이사에는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 기타 비상무이사에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 배보경 고려대 교수, 사외이사에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등 5인을 각각 선임하기로 의결했다.득표 순으로 임종윤·임종훈 측 인사 5인이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고,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측 인사는 한 명도 선임되지 못하며 한미그룹과 OCI 그룹 간의 통합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승패를 가른 것은 소액주주들의 선택이었다. 국민연금이 송영숙·임주현 모녀의 손을 들어주면서 확보한 모녀 측 우호지분이 42.66%, 형제 측 우호지분은 신동국 회장 지분을 포함한 40.57%로 모녀 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형제편에 대거 가담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형제 측은 52% 안팎의 득표를 얻었다.이 소식에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3,700원, 9.10% 오른 4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주총 결과가 전해진 직후에는 15%대 강세를 나타내다가 다소 상승폭을 줄였다. OCI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보합권(+0.12%)으로 전환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2024.03.28 15:32

  •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서 형제 '완승'…OCI와 통합 '무산' 전망 [종합]

    OCI와의 통합을 놓고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창업주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완승했다.한미사이언스가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개최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OCI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이사로 선임을 제안한 5명의 후보 중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후보의 선임이 모두 의결됐다.통합을 추진한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측이 제안한 6명의 후보의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이에 따라 9명으로 구성되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과반인 5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OCI와의 통합을 취소할 가능성이 커졌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들을 대상으로 찬성파가 확보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42.67%다. 반대파는 40.56%를 보유했다. 찬성파와 반대파의 지분 차이는 2.10%포인트에 불과했다. 소액주주들의 표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총에 출석한 주주는 2160명이었다. 주식 총수는 5962만4506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88.00%에 해당한다. 임종윤 전 사장은 51.1%를 득표했다.다만 이번 주총을 놓고 적법성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등기임원인 신성재 경영관리본부 전무가 건강상 이유로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송영숙 대표이사(한미약품그룹 회장)를 대리해 주총 의장을 맡으면서다. 형제나 모녀가 아닌 제3의 주주가 주주총회 절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임종윤 전

    2024.03.28 15:31

  •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형제측 이사회 진입 소식에 '급등'

    한미사이언스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차남측 연합이 이사회에 진입했다는 소식 이후 급등했다.   28일 오후 3시20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10.09%) 오른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열린 주총에서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이사진 5명 전원 선임을 의결했다. 반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 측 후보들은 선임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송 회장과 임 부회장 모녀가 추진하던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 간 통합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모녀는 지난 1월부터 통합 추진을 주도하며 장·차남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2024.03.28 15:28

  • "신작 잘 된다더니"…위메이드, 일주일새 20%↓ [엔터프라이스]

    "윷놀이를 해도 돈 내기를 하면 더 재미있어진다"게임을 하면 코인도 벌 수 있는, 이른바 'P2E 게임'에 대한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이 했던 설명입니다.최근 위메이드의 신작 P2E 게임,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순항 중입니다.동시접속자 30만명을 넘겼고요. 출시 사흘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를 냈습니다.그런데 주가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입니다.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30% 가까이 올랐는데 일주일 기준으로는 20% 가까이 하락 중입니다.신작이 흥행 중인데 주가는 왜 하락 중인 건지, 반등의 계기는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취재한 내용들 전해드리겠습니다.정 기자, 일주일 동안 주가가 20% 넘게 빠졌다고요?물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뭐가 문제인 겁니까?취재 내용을 종합해보면 결국 코인이 원인이라는 설명입니다. P2E게임에서 게임과 코인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신작 '나이트크로우'는 게임을 통해 '크로우'라는 토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뒤 이 토큰을 게임 내 재화로 교환한다든지, 현금화가 가능합니다.그래서 크로우의 가치를 일정 비율을 유지해야 이용자들이 현금을 투자해서, 코인을 벌 수 있는건데, 크로우 가격은 출시 초창기 5달러에서 현재 0.75달러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1달러가 깨진 지난 21일부터 위메이드 주가는 6거래일째 하락 중이거든요. 게임을 해도 돈을 못 버니, 이게 목적인 이용자들은 여기에 투자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앞서 미르4 역시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넘기는 등 흥행했지만, 돈이 된다는 소식에 투기 세력이 모였고, 토큰의 가치가 떨어지며 기존 이용자들이 떠났거든요.물론 토큰 가격이 소폭 상승 중이지만 위메이드에서 노하우를 쌓았다고

    2024.03.28 15:09

  • [속보] 한미약품그룹 경영권분쟁서 창업주 장·차남 승리…OCI와 통합 '무산'

    OCI와의 통합을 놓고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자의 배우자와 장·차남 측이 승리했다.장·차남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에 포함된 사내이사 임종윤·종훈, 기타비상무이사 권규찬·배보경, 사외이사 사봉관 후보의 선임이 의결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3.28 15:08

  • [속보] 이우현·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선임 '불발'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개최된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OCI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3.28 15:04

  • 화제의 그 시리즈…삼성증권 'ETF 찍먹 시즌3' 공개

    삼성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증권 POP'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ETF 찍먹'의 세 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ETF 찍먹 시즌3'는 지난해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ETF 찍먹 시리즈의 세 번째 시리즈다.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다. 지난달부터 총 11편이 공개된 'ETF 찍먹 시즌3'는 이전 시리즈와 같이 국내 대표 운용사들의 본부장급 인력들이 한 데 모여 올해 유망 투자 테마 등 ETF 투자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콘텐츠가 게시된 지난 19일 이후 27일까지 총 3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회사가 올 1월부터 3월 14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ETF를 매매한 고객의 연령대별를 분석한 결과, 40대 고객의 경우 지난해 올해 1600억원이 넘게 순매수하며 ETF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20대 고객이 올 들어 400억원 넘게 순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최근 ETF 상품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ETF 투자 수요에 발맞춰 삼성증권은 ETF 관련 투자정보를 손쉽게 전달하는 'ETF 찍먹 시즌3'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ETF 찍먹 시즌3'에 출연한 운용사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AI 테마의 성장 모멘텀을 주목하라고 입을 모았다.김도형 삼성운용 본부장은 2024년 유망 투자아이디어로 청룡의 해를 맞아 'D.R.A.G.O.N'을 제시했다. 월분배금 지급 ETF(D·Dividend), 선진국 및 국내 리츠 ETF(R·REITs), AI 반도체 특화기술과 로봇산업 성장 관련 ETF(A·AI&Robotics), 안전마진 확보를 위한 단기금리 및 만기상환 ETF(G

    2024.03.28 14:56

  • [마켓PRO] 해외 초고수들, '엔비디아' '비트코인' 상승에 통 큰 베팅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최근 엔비디아를 쓸어 담았다. 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엔비디아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6배 이상 폭등하면서 고평가됐다는 우려를 제기한다.해외 고수들은 비트코인 관련주도 사들였다.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BITX)' 상장지수펀드(ETF)가 엔비디아에 이어 순매수 2위였다. 이 상품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 ETF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지수를 두배로 추종한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코인베이스 글로벌이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3.79% 하락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0는 지난해 6월 코인베이스가 등록하지 않은 채 증권 중개 업무를 수행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2024.03.28 13:50

  • [마켓칼럼] 시장은 자연스러운 선수 교체를 반영하고 있을 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연초 이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상당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성장주들이 무서운 질주를 하면서, 가치주 대비 성장주들의 초과 성과는 더욱 벌어지는 국면이다. 각종 News Flow에 반응하는 투기적  테마주들에 대한 열기 또한 매우 뜨겁다. 성장주들의 상승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일부에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경험했던 유동성의 버블 국면이 재현된 결과가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하기도 한다. 비록 기술적인 부담은 존재하나, 성장주 중심으로 나타나는 시장의 상승 국면에 대해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투자의 주도권이 정부에서 다시 민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연준이 추세적인 금리인상에 나선 이후 2023년 상반기까지 선진국 경제의 모멘텀을 유지시킨 유일한 동력은 정부 지출이었다. 즉, 민간경제의 체력이 허약한 상황에서, 강력한 신용을 보유한 정부가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선다는 정책이 그나마 경기의 사이클을 받쳐왔던 셈이다. 이런 국면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물가와 금리가 상승하면서 경기 민감주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흐름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2023년 하반기 이후, 투자의 주체가 빠르게 교체되는 중이다. 2020년을 바닥으로 현금흐름이 추세적으로 개선된 민간 기업들의 투자 여력은 상당히 늘어난  반면, 늘어난 국가채무로 인해 추가적인 재정정책의 여력이 크게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2024.03.28 13:49

  • 오스틴 페데라 "솔라나, 더 빨라진다…4분기 파이어댄서 출시" [코인터뷰]

    "솔라나 네트워크 위에 무언가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계속 더 빠르게 발전시켜서 개발자들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입니다"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솔라나(Solana, SOL) 재단의 오스틴 페데라(Austin Federa) 전략 헤드는 28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네트워크를 최적화해 개발자들이 무엇이든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솔라나의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내에서 열린 웹3 컨퍼런스 '비들아시아 2024'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오스틴 페데라 전략 헤드를 만나 솔라나에 대한 최근 이슈와 미래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솔라나,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는 빠르고 저렴하기 때문솔라나는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25일 솔라나는 하루 새 6% 넘게 오르며 190달러선을 회복했다. 또한 코인게코가 실시한 1월~3월 현재 '가장 인기있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사에서 솔라나는 49.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페데라 전략 헤드는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솔라나가 구축한 기술적인 부분과 많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솔라나는 매우 빠르고 저렴하고 분산된 블록체인으로 트랜잭션 처리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다른 네트워크에서는 실제로 구축할 수 없는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솔라나 블록체인 그 자체보다는 그 위에 구축된 제품과 서비스로 인해 솔라나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

    2024.03.28 13:47

  • 배재규 한투운용 사장 "AI 이제 시작…포트에 반도체 꼭 담아야"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 사장이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될 것이고, 반도체는 AI 발전의 핵심 요소이기에 가격과 관계없이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배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대의 아이콘 반도체, 어떻게 바라보고 투자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한투운용 간담회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우려가 있지만 위축될 필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배 사장은 삼성자산운용에 재직하던 2002년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들여온 인물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생소했던 ETF는 지난해 순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며 주요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배 사장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ETF의 아버지'로 불린다.그는 "반도체 내 특정 업종, 종목에 집중하면 업황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며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소부장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간담회의 기조 연설은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교수가 맡았다. 밀러 교수는 베스트셀러 '칩 워(Chip War·반도체 전쟁)'의 저자다. 밀러 교수는 반도체 산업을 인류 역사상 가장 복잡한 제조업이라고 규정했다.그는 "AI 시스템이 고도화하며 고성능 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수년간의 연구 개발과 막대한 자본 투자를 통해 장벽을 세운 소수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진입 장벽이 높아질수록 상위 기업으로의 집중 구도가 더욱 공고화된다"며 "

    2024.03.28 13:36

  • [고침] 경제(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 빠진 새 이사진…)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빠진 새 이사진 구성정기 주총…이수일 대표 "글로벌 타이어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겠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이 빠진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한국타이어의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3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이사 선임안에는 조 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 조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사내이사를 맡아왔지만, 지난 25일 자신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철회했다.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사내이사는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또 사외이사는 2명이 늘면서 이사진은 기존 7명에서 8명(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6명)으로 새롭게 꾸려졌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 총액 한도를 7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지난해 이사 보수 총액은 64억원이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지속적인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작년 한국타이어가 전동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프리미엄 브랜드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지는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시즌·세그먼트별 라인업으로 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프리미엄 및 고성능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도 지속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 가운데에서

    2024.03.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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