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발매수세에 반등…SK하이닉스 18만원선 회복
환율, 달러당 1380원대로 내려와
환율, 달러당 1380원대로 내려와
티움바이오는 지난 16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의 국내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TU2218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을 병용하는 임상 1/2상을 진행하던 티움바이오는 임상 2a상의 적응증으로 암도암, 두경부 편평세포암, 결장직장암 등 3개 암종을 선정해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지난 2월23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임상시험은 2026년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7 10:00
SK네트웍스가 강세다. SK렌터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7일 오전 9시46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160원(2.99%)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SK네트웍스는 전일 장마감 이후 어피너티와 SK네트웍스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이며 진행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어피너티가 SK렌터카 인수전에서 글랜우드PE, IMM PE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7 09:53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 속에 강세를 보였던 국내 정유주가 17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한국석유는 전날보다 2천210원(-10.94%) 내린 1만7천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극동유화는 3.93%, 대성에너지는 3.74%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흥구석유가 1천320원(-8.09%) 내린 1만5천1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습으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을 자제한 채 대응 수위를 조절하면서 확전 우려는 수그러든 분위기다. 이에 국제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05달러(0.06%) 하락한 배럴당 85.36달러로 마감,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2024.04.17 09:52
넷마블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1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37%)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의 레벨업: 어라이즈' 등 신작 게임 흥행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넷마블은 이날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오는 5월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부터 집계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는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오는 24일 정식 출시될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사전등록자 수도 200만 명을 돌파했다.증권사들은 오는 3분기부터 넷마블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넷마블의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4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2024.04.17 09:47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가 불거지며 급등세를 연출했던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17일 오전 9시 11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2,190원, 10.84% 내린 1만 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흥구석유(-8.20%), 중앙에너비스(-7.79%) 등도 일제히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정유주가 단기적으로 급등한 만큼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주가 하락이 유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증권가에서도 이스라엘과 이란 상황에 따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기가 단기적으로는 정유주에 긍정적이지만, 고유가 장기화는 수요 감소와 마진 축소로 정유업에 좋은 것은 아닌 만큼 유가 상승이 주가 변동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배럴당 85.36달러, 브렌트유 6월물은 배럴당 90.02달러에 거래됐다.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
2024.04.17 09:45
삼양식품이 5년 연속 해외 매출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회사의 주가가 6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삼양식품의 주가는 오전 9시 27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93% 상승한 26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연속 상승한 회사의 주가는 단 6일 만에 20% 가까이 주가가 훌쩍 뛰었다.삼양식품의 주가 상승의 원인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와 대내외 증시 상황이 꼽힌다. 회사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19억 원, 43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0%, 8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3,259억 원 / 371억 원)도 웃도는 성적표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기대치보다 소폭 하회하겠지만 밀, 전분, 팜유 등 투입 원가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가 꺾이며 최근 외국인들이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식품주를 주목하는 것도 상승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실제로 연초 '밸류업 열풍'에서 소외됐던 식품주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최근 증시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방어적 성격의 식품주로 수급이 들어가는 것이다. 식품 대장주인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18일부터 이날까지 주가가 13.65% 상승했다. 오리온(3.82%), 농심(5.23%) 등 대형 식품주도 이 기간에 큰 폭으로 올랐다.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은 33.50%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김동하기자 hdk@wowtv.co.kr
2024.04.17 09:44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400원을 터치한 가운데 1400원 중반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번 원·달러 환율 상승은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기초체력)과 크게 상관 없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비(非) 달러화 약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으로 촉발된 '중동 리스크'에 이틀 만에 19.1원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영업일 기준 11일 만에 47.3원이 뛰었다.외환당국은 전날 원·달러 환율이 오후 장중 1400원대에 진입하자 공식적으로 구두개입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에 환율은 상승폭을 낮춰 다시 139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도 전일 대비 4.5원 내린 1390원에 출발했다.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환율 강세, 과거와는 다르다…"펀더멘털 양호해"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 요인이 양호해 1400원대 중반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문다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유의미한 1차 상단은 1400원 초반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중동 갈등 전개 상황에 따라 확전으로까지 연결될 경우 2차상단으로 1440원을 예상한다"고 했다.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은 전날 "최근 중동 정세를 감안하면 원유 수입 비중이 높아서 더 약해지지 않았나
2024.04.17 09:42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이 조만간 한국에 진출할 조짐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온라인 광고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온라인 광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부풀면서다.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모비데이즈는 전일 대비 132원(30%) 오른 572원에, 플레이디는 1480원(24.30%) 상승한 7570원에, 와이즈버즈는 178원(15.41%) 뛴 1333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틱톡이 자사 글로벌 커리어 채널 등을 통해 40명 넘는 서울 주재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의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채용 인력에 세일즈·마케팅 직군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 틱톡샵의 한국 진출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틱톡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틱톡을 통해 짧은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클릭하면 온라인쇼핑몰로 연결되는 방식이다.이 같은 틱톡의 마케팅 방식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초저가 e커머스와 함께 중국산 상품 카테고리 확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7 09:42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뉴욕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초반 반등에 나섰다. 어제(16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양 시장을 매도한 기관투자가는 장초반 순매수로 돌아선 모습이다.17일 코스피는 어제(16일) 보다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에 개장했다. 이후 9시 10분 기준 2,624.07포인트까지 올랐다.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만이 11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95억, 1억 원 매수 우위다.대장주 삼성전자가 0.50%, SK하이닉스 역시 1.06%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7% 오르고, POSCO홀딩스와 삼성SDI도 각각 0.92%, 2.85% 상승 중이다. 현대차(-1.03%), 기아(-0.35%) 등 자동차주는 약세에, NAVER(0.89%), 카카오(0.75%) 등 빅테크는 상승세에 장을 열었다. KB금융과 삼성생명은 보합권으로, 신한지주(0.12%)는 소폭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840.85를 기록 중이다. 6.49포인트(0.78%) 오른 839.30에 출발한 뒤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9시 10분 기준 개인이 195억, 기관이 102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대로 외국인은 239억 원 매도 우위에 자리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1.13% 오르고 있다. HLB는 1.47% 상승, 알테오젠과 엔켐은 각각 1.07%, 1.81% 하락하며 장을 열었다.원달러환율은 4.5원 내린 1,39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다만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이 더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 중이고, 미국 국채금리 역시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실제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67%까지 치솟았고,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월요일 78.7%에서 82.7%로, 7월도 51.3%에서 55.3%로 상승했다. 김지원 SK증권
2024.04.17 09:24
1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9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4.2원 내린 1,390.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390.0원에 개장해 소폭 등락 중이다. 이날 환율 하락은 전날 1,400원선 터치 이후로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이 1,410원선을 넘으면 국민연금이 최소 400억달러의 환 헤지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환율 상방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0원이다. 이는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02.34원보다 3.34원 내린 수치다. /연합뉴스
2024.04.17 09:22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벗어난 오가닉티코스메틱이 17일 상한가로 직행했다.17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일 대비 24원(28.92%) 오른 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잠시 95원까지 밀렸지만 이내 상한가를 회복했다.전날 장 마감 후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다. 작년 4월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4.17 09:2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반발매수세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1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2% 넘게 급락한 바 있다.1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7포인트(0.52%) 오른 2623.20에 거래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5억원어치 현물 주식을, 외국인이 363억원어치 코스피200 선물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 35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51억원어치 현물주식을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와 0.87%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무너졌던 18만원선을 회복해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각각 1.5%와 1.83% 상승 중이다. 삼성SDI의 오름폭은 3.23%에 달한다. 간밤에도 테슬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 2차전지 테마는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또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도 상승 중이다.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도 약세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6.71포인트(0.81%) 오른 839.5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306억원어치, 기관이 8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4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이 0.91%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과 HPSP는 각각 1.53%와 2.2% 상승 중이다. HLB, 셀트리온제약도 강세다.다만 알테오젠과 엔켐은 각각 1.19%와 2.71% 하락하고 있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원(0.43%) 내린 달러당 1388.6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도 직전 거래일의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
2024.04.17 09:20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국내 사업 확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신증권은 NAVER의 목표가를 상향했다.17일 대신증권은 NAVER에 대한 목표 주가를 26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도 'BUY'를 그대로 유지했다.대신증권이 예상한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 4,855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996억 원이다.실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1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이 8,959억 원, 커머스 매출이 6,559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피드, 숏폼의 광고 인벤토리 등의 증가로 DA광고의 순성장 전환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네이버쇼핑의 GMV(일정 기간 발생한 총 상품 판매액) 성장률은 국내 시장 성장률 하회가 예상되나, 브랜드스토어 수와 포시마크 광고 매출 증가 등 커머스 전체 실적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 연구원은 "중국 커머스 플랫폼에 대응하여 단기적으로 동사의 점진적 수수료율 인상 정책 고수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커머스향 마케팅비 또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국내 사업 확장 행보 가운데 단기적으로 NAVER를 포함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 플랫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다만, 이 연구원은 "플랫폼은 유저의 확보보다 lock in이 중요한 만큼 중국 커머스 플랫폼의 공격적인 행보가 장기간 지속될지는 지켜볼 필요 있다"며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의 판매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은 6월 종료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최근 광고, 이커머스 업황의 성장 둔화에도 동사의 10% 이상의 꾸준한 이익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
2024.04.17 09:16
"기준금리 인하 신호는 아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현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 달러화 강세뿐 아니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변국(일본과 중국)의 엔화와 위안화 약세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관련 "시기가 지연될 수 있지만, 올해 안에 언젠가는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년 반 전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금리 인하에 따른 충격도 1년 반 전처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선 "우리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 인하 신호를 아직 보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근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근원물가는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는 상당히 끈적끈적(Sticky)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할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9:11
삼성증권은 17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에 대해 "올해 아티스트 풀 확대와 콘서트 규모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M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천원을 유지했다.최 연구원은 "작년 9월 데뷔한 보이그룹 라이즈와 올해 데뷔한 NCT위시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팬덤을 키워가며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기존 아티스트는 물론 신규 지적재산(IP) 가세와 공연 모객 수 확대에 힘입어 성장 보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예상했다.다음 달 NCT드림의 월드투어와 2분기 에스파 정규 앨범, 라이즈 미니 1집 발매 등이 예정된 데다가 신보 발매 이후 투어가 진행될 계획이라 공연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그는 "NCT위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하반기에는 신인 걸그룹 론칭과 영국 문앤백(M&B)과 협업해 준비 중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어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소폭 밑돌 것으로 봤다.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천94억원, 영업이익은 28.3% 늘어난 23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61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최 연구원은 "음반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나 공연은 규모가 확대되면서 모객 수는 증가했을 것"이라며 "멀티 제작센터 구축과 퍼블리싱 자회사 설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인력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은 있지만 경영권 분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던 영향으로 판관비는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17 09:09
IBK투자증권은 17일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 부진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예상했다.이현욱 연구원은 매출액 6조1천290억원(전년 동기 대비 -23.4%), 영업이익 1천573억원(전년 동기 대비 -53.5%)을 거둔 1분기 실적에 대해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배터리 기업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폴란드 공장 가동률 축소 영향으로 중대형 전기자동차(EV) 출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소형 전지는 견조했던 것으로 보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과 수익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2분기 실적은 7조4천10억원(전분기 대비 20.8%), 영업이익 4천450억원(전분기 대비 183.1%)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에 따른 중대형 EV 및 소형전지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연동으로 EV향 중대형, 소형 평균판매단가(ASP) 모두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북미향 EV 수요가 견조하겠으나, 유럽향 EV 출하량 회복이 실적 회복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나란히 지켰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17 09:04
DB금융투자는 17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광고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디지털 광고 업황 회복으로 하반기 이익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신은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를 올해 25%, 내년 7% 하향 조정했다"며 "여기에 목표 밸류에이션는 작년 주가수익비율(PER)이었던 15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국내 광고 시장은 TV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DA)가 부진하고 숏폼(짧은 영상) 등 동영상 광고에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동안 나스미디어가 대행했던 넷플릭스 광고는 저조한 저가 요금제 가입자, 높은 CPM(광고 단가)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작년 말부터 넷플릭스 CPM도 기존 8만원에서 5만원대로 낮아졌고, 최근엔 '1+1 할인행사'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올해는 작년보단 광고주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P)이 낮아진 대신 서비스 제공 물량(Q)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나스미디어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1억원, 20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DA와 플랫폼 모두 부진한 광고 업황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신 연구원은 "최근 1년 동안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넷플릭스, 테무 등 단기 테마성 이슈로 인해 주로 움직여왔다"며 "이들로 인한 이익 기여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를 장기적인 투자포인트로
2024.04.17 08:5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환율 움직임이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CNBC 방송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요인에 관한 질문에 이 총재는 "달러화 강세와 지정학적 요인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고조된 지정학적 문제도 위험자산인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이 총재는 또 "주변국 상황"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했다. 위안화와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화가 여기에 동조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필요하면 시장안정화조치를 할 여력과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오후 공식 구두개입 성명을 냈다. 시장에선 상당량의 실개입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신호를 준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상승률 근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 총재는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긴 이후에 금리 인하에 관한 신호를 주게 될 것"이라며 "아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024.04.17 08:48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SK이노베이션 - 석유 호실적이 배터리 부진을 상쇄📉목표주가 : 15만원→14만원(하향) / 현재주가 : 10만3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영업이익 40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2% 증가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도 부합할 것으로 추정.-배터리 부문은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 SK온이 포드의 전기차 수요 부진, 생산 감축 영향으로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을 진행 중이기 때문. 이에 판매량 급감 전망.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혜택도 받기 어려워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 예상. 다만 하반기 판매 가격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AMPC 확대 영향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 예상. -유가 강세, 신규 광구 생산량 증가에 따른 석유 및 석유개발(E&P) 호실적이 상반기 배터리 약세를 상쇄할 전망. KT - 주주환원책에도 주가 최근 조정, 저평가 매력 부각📉목표주가 : 5만2000원→4만9000원(하향) / 현재주가 : 3만42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6300억원, 영업이익 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1.2% 증가할 전망.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5039억원)를 소폭 하회 추정. -높은 주주환원책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과 정부의 규제 영향 등으로 최근 주가는 조
2024.04.17 08:40
IBK투자증권은 17일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 부진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현욱 연구원은 매출액 6조1천290억원(전년 동기 대비 -23.4%), 영업이익 1천573억원(전년 동기 대비 -53.5%)을 거둔 1분기 실적에 대해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배터리 기업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폴란드 공장 가동률 축소 영향으로 중대형 전기자동차(EV) 출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풀이했다. 또한 "소형 전지는 견조했던 것으로 보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과 수익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7조4천10억원(전분기 대비 20.8%), 영업이익 4천450억원(전분기 대비 183.1%)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에 따른 중대형 EV 및 소형전지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연동으로 EV향 중대형, 소형 평균판매단가(ASP) 모두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미향 EV 수요가 견조하겠으나, 유럽향 EV 출하량 회복이 실적 회복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나란히 유지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8:27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유한양행에 대해 항암신약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의 미국 출시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납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하는 미국 시판 승인 여부는 8월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 출시에 따라 유한양행이 받을 마일스톤(기술료) 6000만달러는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마일스톤 수령을 가정한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로 매출 2조1209억원, 영업이익 1323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와 133.1% 늘어날 것이란 추정치다.1분기에는 매출 4602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다올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생산 일정상 상반기에 집중됐던 해외사업부 매출의 분기 편차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임상 진행에 따른 R&D 비용과 프로바이오틱스 등 생활유통사업부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7 08:13
KB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인오가닉 그로스'(M&A 등 외부적 요인을 통해 회사를 확장·성장시키는 것)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Hold'는 유지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과 W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TL의 출시 초기 성과가 시장기대치 대비 부진해 향후 본격적인 이익개선의 열쇠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아이온2로 넘어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4%, 21.4%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하반기 TL 글로벌 런칭, 블레이드&소울2 중국 출시, 내년 아이온2, 프로젝트 G 등 신작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가는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엔씨소프트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4041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82.6% 감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리니지2M과 W의 애니버서리 이벤트 이후 모바일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PC 매출에 TL이 온기 반영되고 TL 출시 전 집중됐던 마케팅 비용이 1분기에는 집행되지 않으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전일 종가 기준)이 3조7000억원으로 청산가치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리니지 IP의 영업가치가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탈리니지'를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이 연구원은 "M&A를 통한 인오가닉 그로스가 절실한 상
2024.04.17 07:56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스마트폰 시장 되살아난다는데관련 부품주 주가 지지부진 스마트폰 이미 성숙 시장"기존 것 만으론 주가 반등 역부족…AI 스마트폰 성과가 관건"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정보기술(IT) 기기를 전방산업으로 둔 관련 부품주의 고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 반등 가능성이 인공지능(AI)에 달려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3월 15일~4월 16일) LG이노텍은 1.7% 하락했으며, 삼성전기는 2.8% 올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4% 내린 점을 고려하면 두 종목 모두 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며 선방했다. LG디스플레이는 16% 폭락했다.지난 2년간(2022~2023년)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부품주는 약세를 거듭했다.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TV 등 전방 정보기술(IT) 기기의 수요 둔화 속 실적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 컸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 또한 주가에 큰 타격을 줬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8%, 37% 하락했다. 올 들어선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주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증가세가 가파르진 않지만, 3개 분기 연속 출하량이 늘었단 점에서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단 평가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공급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도 올해 전년 대비 4%(시장조사업체 DSCC 기준) 늘어 2022년 이후 3년 만에
2024.04.17 07:00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불명확한 재고자산…감사의견 거절회계법인·투자자 소송 비화될 가능성도정정 과정에서 실적 축소 불가피기회 엿보는 원매자들…가격 협상력 높여가수 아이유 렌즈로 유명한 콘택트렌즈 제조사 인터로조가 불명확한 재고자산 집계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자칫 투자자 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죠. 인터로조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던 잠재적 원매자들에겐 이번 거래정지 사태가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로조는 지난 5일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퇴출 사유가 발생해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주당 2만4900원에 거래가 멈춰선 인터로조의 시가총액은 3291억원에 달하죠. 감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말 재고자산 460억원과 관련해 정확한 재고자산 목록을 제시받지 못했다"며 감사의견 거절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간 인터로조의 감사는 이촌회계법인이 맡았으나 지정 감사제에 따라 지난해 감사인이 삼일회계법인으로 변경됐죠. 자칫 소송전으로 이어질 수도 재고자산은 재무와 현금흐름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으로, 재고자산 수량이 달라지면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 지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번 감사인 지적에 따라 인터로조의 2021년, 2022년 감사보고서 내 매출과 영업이익, 자산 등이 정정됐습니다. 2021년 매출액은 기존 1168억원에서 1269억원으로 약 8%
2024.04.17 07:00
앞서 보신 것처럼 환율이 치솟자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현, 선물을 가리지 않고 내다 파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이달 지급될 역대급 규모의 배당금의 역송금이 지속될 경우 환율 고공행진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촉발한 외국인의 '셀 코리아(Sell Korea)' 어디까지 이어질까요?계속해서 박승완 기자입니다.외국인들의 잇따른 엑소더스가 국내 증시를 강타했습니다. 주식과 주가지수선물을 모두 팔아넘겼는데, 코스피200지수선물에는 오늘 하루 1만 3천 계약에 육박하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외국인들이 선물에서 '폭탄 매물'을 내놓은 배경으로는 급등한 환율이 가장 먼저 지목됩니다. 원달러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주식의 값어치가 떨어지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격 하락에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선물 거래를 택하기 때문입니다.정부의 밸류업 의지가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쌓인 순매수 누적 계약을 털어내는 과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오늘까지 5거래일 연속, 이달 들어 4만 7천 계약에 달하는 매도물이 나왔지만 밸류업 군불을 때기 시작한 3개월 전부터 살펴보면 여전히 1만 7천 계약이 남아있습니다.다가오는 배당금 지급 시즌도 골칫거리입니다. 당장 외국인들이 9조 5천억 원 넘는 배당금을 챙길 예정인데, 이 돈으로 국내 주식에 재투자하기보단 달러로 바꿔나갈 가능성이 높아 환율 방어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조준기 / SK증권 연구원 : 금융 환경이 완화적이면 배당금을 많이 줘도 (외국인들이) 팔아버리고 나가지 않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겠지만, 지금 특정하게 문제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배당까지 많이 나가야 되는 상황이라
2024.04.16 18:08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거래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0.80포인트(2.28%) 내린 2609.63에, 코스닥은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0.50원 오른 139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대철 기자
2024.04.16 17:15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하이브의 주가는 4월 16일에 223,000원으로 기록되었으며, 전 영업일 대비 3.96% 상승했습니다.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210,000원에서 220,000원 사이의 매물대를 돌파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40,000주를 순매도하고, 기관은 450,0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를 31만원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되었습니다. 하이브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니버셜뮤직그룹과의 유통계약을 통해 해외 레이블의 음원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4.04.16 17:00
전날 미국 주식시장은 3월 소매판매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 속 하락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도 금리와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이날 2,600선 지지마저 위협받았으나 가까스로 방어에는 성공했다.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으로 마감했다.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 홀로 5,510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9억 원과 2,949억 원을 팔며 매도 우위를 보였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장중 고가 1,413.5원)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400원대를 돌파한 때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당시로 지금까지 단 세 차례뿐이다. 이런 상황에 외환 당국은 "외환 수급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 개입에 나서기까지 했다.유가증권시장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2.68% 내린 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도 4.84% 크게 하락하며 마감했다. 테슬라의 10% 감원 소식에 2차전지 종목들도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날 상승한 LG에너지솔루션(-1.88%), LG화학(-3.17%)은 물론 POSCO홀딩스(-2.56%), 삼성SDI(-1.90%)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지수와 반대흐름을 보인 종목은 하이브였다.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K팝 그룹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100 진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이브
2024.04.16 16:31
16일 삼성전자 주가가 전일 대비 2.68% 내리며 8만원에 턱걸이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서 삼성전자에 약 한 달 동안 '러브콜'을 보내온 외국인이 '팔자'로 핸들을 돌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2200원(2.68%) 밀린 8만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로는 힘겹게 8만원에 턱걸이했지만 주가는 장중 한때 7만94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주가가 장중 8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처음이다.주가 급락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띤 영향으로 풀이된다. 밤 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9% 밀린 4679.1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48% 내린 860.01달러에 장을 마쳤고 브로드컴(-2.48%), AMD(-1.8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94%)도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에 큰 타격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그간 삼성전자 주가를 떠받치던 외국인들이 '팔자'세로 돌아서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달 19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된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사자' 행렬도 약 한 달여 만인 전날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이날은 107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다시 매수 우위를 보였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10.5원 오른 1394.5원에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5원 넘게 급등하며 17개월 만에 140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장중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대형 반도체주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오후 2시30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2290억원어
2024.04.16 16:08
10.5원 오른 1,394.5원 마감…17개월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16일 장중 1,400원선까지 올랐다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1,394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급등한 1,394.5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한 뒤 오전 한때 1,40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00원대로 오른 것은 2022년 11월 7일(1,413.50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다만, 오후 2시 55분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자 1,390원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2022년 9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 판매 등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된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02.3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9.72원)보다 2.62원 높아졌다. /연합뉴스
2024.04.16 16:04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6월30일이며 7월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합병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이마트다.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갈음하는 소규모합병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는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주발행은 없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6 15:52
16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 중동 내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지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까지 치솟았고,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세를 보였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0.8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마감했다. 2644.17에 개장한 코스피는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장중엔 2601.45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49억원, 27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510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4.84%)는 약 2주 만에 1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2.68%)는 8만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7만원대를 횡보했다. 셀트리온(-3.7%), LG화학(-3.17%), POSCO홀딩스(-2.56%), LG에너지솔루션(-1.88%)도 줄줄이 하락햇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61포인트(2.3%) 밀린 832.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6.88포인트(0.81%) 하락한 845.54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오후 2시 46분께 829.76까지 밀렸지만 소폭 반등하며 마감했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6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54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리노공업(-6.09%)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5.11%), 이오테크닉스(-4.62%), 셀트리온제약(-4.36%), 에코프로비엠(-3.29%) 등이 파란불을 띄웠다. 매각설을 부인한 HPSP는 5.96% 밀렸다.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장중 환율은 1400원대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앞서 환율이 1400원을 웃돈 건 국제통화기금(
2024.04.16 15:52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임태섭 크레스트아시아자산운용 전략 담당/성균관대 MBA 교수 Fed는 이제 뒷감당을 해야미국 경제가 다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3월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그동안의 위축국면에서 벗어나 2월의 47.8에서 업황 확장국면을 의미하는 50.3으로 발표되었다. 3월 제조업 PMI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48.1을 훨씬 뛰어넘는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다. 이런 수준의 PMI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2%에 해당하는 회복세로 평가된다.세부지표들도 일제히 회복세를 뒷받침하였는데 신규수주가 2월 49.2에서 51.4로, 생산은 48.4에서 54.6으로 확장세로 진입하였고 고용은 45.9에서 47.4로 위축세가 완화되었다. 업황이 회복하며 지불가격은 2월 52.5에서 55.8로 급등하며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제조업 지불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의 하락세를 이끌었던 제조업부문의 가격 상승폭 둔화는 이제 기대하기 어려우며 인플레이션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예상대로 2%에 수렴하려면 서비스부문의 인플레이션 하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서비스부문의 인플레이션이 Fed의 예상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다. 경기가 재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도 다시 상승하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최근 추세를 보면 3개월 이동평균과 6개월 이동평균이 일제히 상승하는 보습을 보이고 있다. Fed는 지금도 정책금리를 5.25~5.5% 수준에서 유지하고있으
2024.04.16 15:45
미국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만에 5% 이상 급락한 가운데 16일 국내 이차전지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1.88%, 2.56%, 3.17% 내렸다.삼성SDI는 1.90%, SK이노베이션은 1.42%, 엘앤에프는 3.38%,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4.5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전날 테슬라는 전기차 침체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감축 규모는 전체의 10% 이상으로 1만4천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5.49% 내렸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35%가량 하락했다./연합뉴스
2024.04.16 15:41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16일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외환 변동성 완화를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이날 공동으로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메시지는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배포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1분께 1,400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00원대에 들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최근 미국 달러 강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산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연합뉴스
2024.04.16 15:04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16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종목 상위 5개는 엑시인피니티(AXS), 폴리곤(MATIC), PARCL, 레일건(RAIL), 아비트럼(ARB) 등이다.이날 현재 엑시인피니티는 전일 대비 5.3% 가량 하락한 6.8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엑시인피니트는 P2E(Play to Earn) 코인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P2E 열풍을 불러온 대표적인 프로젝트다.폴리곤은 현재 0.69달러대를 횡보하고 있다. 최근 24시간동안 2.6% 하락한 상태다. 앞서 폴리곤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 준수 표준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밖에도 현재 글로벌 투자자들은 PARCL, 레일건, 아비트럼에 대한 검색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ARCL은 솔라나(SOL) 기반의 부동산 가상자산 프로토콜이다. 이번 달 에어드랍을 앞두고 있다. 레일건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공동창립자의 지지 암시 트윗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테린은 "레일건은 프라이버시 풀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악의적인 행위자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기가 어렵다"고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이더리움 레이어2 아비트럼의 개발사 오프체인랩스는 테스트넷에 '아비트럼 볼드(Arbitrum bold)'를 지난 15일 출시했다. 아비트럼은 전일 대비 약 4.5% 하락한 1.12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2024.04.16 14:57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16일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외환 변동성 완화를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이날 공동으로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이날 메시지는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배포됐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1분께 1,400원까지 올랐다.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00원대에 들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최근 미국 달러 강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산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연합뉴스
2024.04.16 14:55
외환당국이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신중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이름으로 한 공식 구두개입이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024.04.16 14:55
'하얀 석유'.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광물인 리튬의 별명입니다.전기차 시대가 오면 흰색 리튬이 자동차의 검은 석유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붙은 별명인데요.실제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그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최근 급락해온 리튬 가격은 올해 초에 비해 26% 넘게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쓰고 있는데요.향후 리튬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블루 오션' 칠레 공략에 나섭니다.칠레 시장의 중요성과 국내 기업들의 리튬 확보 현황에 대해 취재한 내용들 전해드리겠습니다.칠레가 현지시간 15일 리튬 염호의 신규 사업자를 찾는다고 밝혔죠. 칠레가 전세계 리튬 매장량 1위 국가이기도 한데요. 국내 기업들의 이름도 거론된다면서요?그렇습니다. 이번 입찰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 SK온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칠레 리튬 시장의 중요성을 세 가지 포인트로 설명드리면요.첫 번째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리튬이 묻혀있는 나라입니다. 생산량은 호주에 이어 세계 2위인데요. 리튬 배터리는 생산하지 않는 블루오션이라는 점 알아두셔야겠고요.또한 칠레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입니다. 때문에 향후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수혜도 전망되는 만큼, 기대감도 큰 시장입니다.끝으로 세계적으로 칠레 리튬이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이 높은 만큼, 칠레도 국가 차원에서 전략 광물로 관리하고 있거든요. 현재 칠레 내부에 들어와 있는 플레이어도 많지 않습니다.현재 자국 기업인 SQM과 미국의 앨버말이 리튬 개발을 진행 중인데, 이들에 이어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을지 상
2024.04.16 14:47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과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국내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2,500선이 지수 하단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6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62포인트(-2.46%) 내린 2,604.81에 거래되고 있다.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물가 불안이 계속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해진 결과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400원에 육박하고 있다.다만 증권 업계는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하단을 2,500선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정책이 더 이상 상승 모멘텀을 주기는 어렵겠지만, 밸류업 정책 시행 이후 코스피 지수의 하단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밸류업 정책은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해도 바닥은 지지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 하단은 2,550pt로 제시했다.이란과 이스라엘 간 확전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동의 기류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그렇다고 지수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연구원은 "높아진 금리도 부담이고 금리 인하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이며 증시도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연내 1.5회 남짓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우려했다.대내적으로는 금융투자소득세 과세에 따른 실망 매물이 출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이미 제정된 법을 바꾸기는 어려우니 연말 (금융투자소득세) 과세 시행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배당소득세 과세 개편 등 세제와 관련된 여
2024.04.16 14:38
코스닥 상장사 피엔티엠에스는 운영자금 등 25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주당 3천60원에 신주 81만7천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피엔티(최대주주, 81만7천주)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연합뉴스
2024.04.16 14:27
엔켐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엔켐은 한국,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주요배터리 생산거점에 모두 진출해 현지에서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다. 엔켐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시행령 이후, 북미시장 공략에 더욱더 빠른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 엔켐의 전해액 생산 능력은 전 세계 3위 수준이다.엔켐은 미국 조지아주의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시작으로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1공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이다. 아울러 전기차(EV)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와 얼티엄셀즈 테네시 2공장, 그리고 미국 서부 일본 최상위 글로벌 배터리메이커에도 납품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 켄터키 공장에 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엔켐은 현재 북미에서 가장 큰 전해액 공장인 조지아 공장을 필두로, 테네시와 텍사스, 캐나다 온타리오에 대규모 공장을 추진함으로써 북미 전역을 커버하고 신규 고객사 진입 및 시장 대응을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4.16 14:10
감성코퍼레이션은 기취득 자사주 47만3684주를 소각하겠다고 16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7억1113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기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므로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4.16 13:33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반도체 소부장 업체 HPSP의 주가가 4월 16일 오전에 약 5% 상승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금일 코스닥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HPSP의 주가는 6개월 동안 주요 매물대인 45000~50000원 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96만주, 기관은 218만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와 관련하여 최근 주목받고 있는 뉴스는 HPSP의 매각 예정입니다. HPSP는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어널링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각에 성공한다면 국내 PE 업계에서 큰 수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4.04.16 12:00
중동 긴장 고조·미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17개월 만에 최고원/달러 환율이 16일 15원 넘게 급등하며 17개월 만에 1,400원선을 터치했다.이날 오전 11시 41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399.2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한때 1,400원선을 터치했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장중 고가 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파죽지세로 상승 중이다.지난 5일 1,350원선을 넘어선 이후 종가 기준 11일 1,364.1, 12일 1,375.4원, 15일 1,384.0원 등으로 매일 10원 안팎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환율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도 보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른 것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통해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실물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4.16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