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제5차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ACTI 2023) & 제22차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ACTI는 아시아 지역을 순환하며 열린다. 유럽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 4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동반 개최되며, 오는 15~17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이번 학회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부스를 운영하며 인공지능(AI) 흉부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흉부 전문 석학을 초청해 ‘임상 응용을 위한 AI 솔루션 경험’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연사는 진공용 전북대병원 교수, 리 주 닝샤 의대 교수, 윤청 창 국립대만대 교수다. 좌장은 코어라인소프트의 전무(CMO)이자 한양대 서울병원 임상교수 전문의인 백상현 교수가 맡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흉부 영상의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흉부 영상의학 학술대회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의료AI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받아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세비아코리아는 소아 당뇨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아 환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에 대한 교육과 행사(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최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 ‘오월애(愛)’ 행사에는 세비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 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소아 환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헤모글로빈 변이와 당화혈색소의 연관성에 대한 교육과 이벤트를 했다. 노희진 세비아코리아 대표는 “소아 당뇨 환우들에게 당화혈색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환우들이 당뇨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비아는 프랑스 리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진단 기업이다. 2022년 5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단백질 전기영동 검사 시스템을 적용한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골수종 검사와 당뇨병·대사 질환 등의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와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카트원BP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오는 9월부터 전국 병·의원에 제품을 유통할 예정이다. 고혈압 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의 진단 및 관리 영역에 진출해 순환기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카트원BP는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연속혈압측정기다. 팔뚝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커프(Cuff)’ 방식이 아닌 ‘커프리스(Cuffless)’ 방식을 채택한 세계 최초의 반지형 혈압계라고 했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았다. 이 제품은 광용적 맥파(빛을 이용한 맥 측정방식)를 통해 혈압을 측정한다. 손가락에 착용하면 24시간 연속 측정(모니터링)이 가능해 편의성과 효용성을 높였다고 했다. 방수 기능도 갖춰 운동과 샤워, 우천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기존 커프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기는 착용이 불편해 수면장애와 반복적인 압박으로 인한 통증을 유발한다. 카트원BP는 이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혈압 변화를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고,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음주나 혈압약 복용 후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생활 습관의 변화도 이끌 수 있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카트원BP를 병원용으로 우선 출시한다. 연말 온라인으로도 내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3년 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겠단 목표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카트원BP의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영업·마케팅 역량이 상생(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는 1200만명에 이르는 국내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진단 기술과 치료 솔루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일상에서 효과적이고 쉬운 고혈압 치료 및 관리뿐 아니라 수면 중 야간 고혈압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병원 밖 환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 ’세비카’, 항응고제 ‘릭시아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심부전 치료제 ‘콩코르’ 등을 통해 순환기계 의약품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착용형(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으로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