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차기작 정식 명칭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NAKWON: LAST PARADISE)'로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낙원'은 좀비가 창궐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삼인칭 잠입 생존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위해 폐허가 된 도시에 들어가 아이템을 수집하고 탈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좀비와 맞서 싸우고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해야 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플레이어가 폐허가 된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일대 건물 사이를 탐방하며 근접 무기로 전투를 펼치는 모습이 실감 나게 그려졌다.
장경한 '낙원' 디렉터는 "개발 착수 1년이 채 안 되는 시점이지만 게임의 정보들을 미리 공개해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민트로켓이 추구하는 참신한 게임성, 신선한 재미를 '낙원'에도 도입할 예정이며, '잠입 생존 장르'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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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다음 달 4일 오후 2시 e스포츠 최대 축제인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주제가 '갓즈'(GODS)를 공개한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27일 밝혔다.
K팝 그룹이 완전체로 이 대회 주제가를 부른 것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롤드컵은 우리나라에서는 5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이 대회 주제가는 지금까지 이매진 드래건스나 릴 나스 엑스 등 글로벌 정상급 가수가 불러왔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이번 대회 주제가를 부른 것은 데뷔 1년 만에 세계 정상급 대열에 합류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로 뻗은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한다"고 자평했다.
'갓즈' 뮤직비디오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화제를 모은 프로게이머 '데프트' 김혁규의 도전기를 담았다.
뉴진스는 "라이엇 게임즈(리그오브레전드 게임사)와의 협업은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새로운 장르와 사운드를 시도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이번 협업을 통해 뉴진스와 리그 오브 레전드 특유의 색채가 담긴 곡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크래프톤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디지털 인재 리더스 클럽'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인재 리더스 클럽'은 정보기술(IT) 분야 인재 양성에 선도 역할을 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 절차다.
기업 교육 과정의 품질과 인재 양성 투자 계획, 파급력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을 비롯해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베터그라운드,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등을 통한 인재 양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에게 합숙과 팀 기반 협업,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을 제공해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주는 것이 특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번 디지털 인재 리더스 클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참여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 인재 리더스 클럽' 선발은 지난해 10월 주관기관인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가 출범한 이래 최초로, 크래프톤 외에 KT, 엘리스그룹 등 총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