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20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준결승·결승
'롤드컵' 진출팀 누가 될까…LCK 서머 다음달 7일 개막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할 한국 팀을 가리는 LCK 서머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3 LCK 서머 정규리그를 다음 달 7일 KT 롤스터 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정규리그 경기는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9주간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성적 1위부터 6위 팀까지는 8월 8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준결승전 격인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LCK 사무국은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고려, 플레이오프 일정을 압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LCK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김정균 국가대표팀 감독 및 다른 구단과의 협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LCK 서머에는 LoL e스포츠 최고 권위 무대인 롤드컵 출전권 4장이 걸려 있다.

LCK 서머 우승팀은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하고, 스프링·서머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 1위 팀은 2번 시드로 진출한다.

3·4번 시드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선발전에서 결정된다.

올해 초 개막해 지난달 폐막한 LCK 스프링은 젠지(Gen.G)의 우승, T1의 준우승으로 끝났다.

'롤드컵' 진출팀 누가 될까…LCK 서머 다음달 7일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