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강태성 이글벳 대표, 스티븐 본 C&D 유라시안 세일즈 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이글벳
(사진 왼쪽부터) 강태성 이글벳 대표, 스티븐 본 C&D 유라시안 세일즈 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이글벳
이글벳은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 알려진 다국적 기업 처치앤드와이트(C&D)와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C&D는 1846년에 미국에서 설립됐다. 동물 및 식품 사업과 탈취제, 세정제 사업을 하고 있다. C&D의 동물 및 식품 생산 사업 부문은 동물 농업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글벳은 C&D의 ‘비지맥스’ ‘셀마넥스’ ‘써틸러스’ 등 사료첨가제 7개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국내에서 문제가 되는 괴사성장염 및 자돈 설사 등에 항생제가 아닌 천연 제품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이글벳은 전했다.

이글벳 관계자는 “암앤해머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해 축산 농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축산뿐 아니라 양봉과 수산 분야에서도 질병 예방과 생산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벳은 국내 동물약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유럽 규제당국서 생산시설 인증(EU GMP)을 받았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중국에서 소독제 ‘글루타사이드’와 사료첨가제 4종의 허가도 완료했다. 사료첨가제 2종과 주사제 1종에 대한 추가 등록을 진행 중이다.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로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