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허영만 안경' 브리즘, 에보닉코리아·캐리마와 MOU 맞춤형 안경 스타트업 브리즘이 특수화학소재 기업 에보닉코리아, 3D 프린터 전문 제조기업 캐리마와 개인 맞춤형 안경 소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명 3D 프린팅 소재를 활용한 3D 프린팅 개인 맞춤형 안경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투명 소재가 맞춤형 안경테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첫 시도다. 디자인적 요소가 강화될 것으로 브리즘은 기대하고 있다. 브리즘은 에보닉코리아와 함께 3D 프린팅 안경에 적합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한다. 캐리마와는 디지털 광조형(DLP) 3D 프린팅 출력을 위한 맞춤 설계를 포함한 3D 프린팅 관련 전반적인 기술을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내달 브리즘의 티타늄 안경테에 투명 소재 중 하나인 레진 소재를 결합한 제품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 단계에 있다.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추쇼우즈(왼쪽) CEO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열린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안보 위협 틱톡 퇴출해야"…美 하원, 청문회서 CEO 질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는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 청문위원장이 "틱톡은 중국공산당의 무기"라고 하는 등 틱톡에 대한 강한 질타의 장이 됐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 에너지 통상위원회 위원장은 "틱톡은 미국 언론인들을 감시했다"며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나 틱톡 직원들도 다른 미국인을 대상으로 비슷한 감시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100% 확실하게 말할 수 있냐"고 따졌다.
원티드랩,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부산광역시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인재 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채용연계형 교육사업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원티드랩이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를 통해 쌓은 데이터 기반의 채용 노하우를 활용해 이들의 지역 내 우수 기업 취업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원티드의 AI 매칭 기술을 활용해 교육생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기업을 추천한다.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 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네이버제트, GDC 2023서 제페토 구축 비법 공개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플랫폼 콘퍼런스 GDC 2023에서 제페토의 커뮤니티 구축 경험 및 이용자 보호 가치 등을 소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네이버제트의 노준영 리드는 "메타버스 이용자의 주체적 참여와 유해한 콘텐츠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및 교육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제트는 안전과 관련해 이용자들의 긍정적 행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바타를 활용한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안전 공식 아바타 ‘소테리아(Soteria)’를 제작해 이용자들에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및 안전 정책을 안내하며 클린제페토 퀴즈, #bekind 캠페인 등을 마련해 긍정적인 메타버스 사용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오픈AI 공동 창립자 수츠케버와 대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GPT-4의 다음 버전에선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으로 도표를 받는 게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는 최근 엔비디아 AI 콘퍼런스인 ‘GTC2023’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일리아 수츠케버와 젠슨 황은 먼저 GPT-4와 챗GPT 같은 생성형 AI 모델은 이미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이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수억 명의 사용자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는 심층 신경망의 기능, 한계, 내부 작동 방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수츠케버는 “향후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응답으로 다이어그램(도표)을 돌려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메이사, 아람코 콘퍼런스서 기술적용 PoC 성과 선보여 공간 정보 플랫폼 메이사는 오는 4월 아람코 아시아가 개최하는 ‘2023 아람코 아시아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 연사로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메이사는 해당 콘퍼런스에서 2022년 진행한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플랜트 시공 현장 공정관리 PoC(개념 검증)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메이사는 제품 출시 이래 400% 이상 매출 성장률과 누적 투자금액 110억 원을 기록했고 건설뿐만 아니라 골프장ㆍ광산업ㆍ농업 등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해당 아람코 PoC 프로젝트 사례를 기반으로 중동 시장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올봄은 트위드’ 에이블리, 거래액 110% 급증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봄옷 수요 확대에 따라 쇼핑몰 거래액이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신규 주문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마스크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엔데믹 봄’ 시즌을 맞이해 봄옷 준비를 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에는 에이블리 쇼핑몰 일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3월 1일부터 19일 기준 ‘봄가디건’ 검색량은 직전 동기간 대비 4배가량, ‘봄원피스’는 2.5배 늘었다. 특히 ‘트위드 자켓’은 격식 있는 자리뿐 아니라 캐주얼하게 입기 좋은 아우터로 급부상하며 올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스텔라 판타지, 4월 13일 글로벌 출시 확정 링 게임즈는 고퀄리티 미소녀 캐릭터 콜렉터블 웹3 ARPG ‘스텔라 판타지’를 오는 4월 13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확정 발표했다.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게임의 거버넌스 토큰인 ‘스텔라 판타지 토큰(SFTY)’의 퍼블릭 세일(4월 3일~5일), 토큰 거래소 상장 일정(4월 5일)도 함께 발표했다. 스텔라 판타지는 북반구의 거대한 대륙 ‘베라니아’ 외곽 숲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모험가들을 만나 겪는 모험을 그린 캐릭터 수집형 ARPG 게임으로, 2022년 8월 빌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80억원 이상 규모의 토큰 투자를 유치했다.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AI 기반 전력 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 64억원 투자 유치인공지능(AI) 기반 전력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가 64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앤인베스트먼트,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S&S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156억원이다. 크로커스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 '아셀로 EV'와 전력 최적 제어 솔루션 '아셀로 GRID'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사업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배뇨 장애 모니터링' 메디띵스, 6억원 유치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띵스가 카카오벤처스와 디캠프로부터 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띵스는 착용형(웨어러블) 방광 관찰(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배뇨장애 환자가 손쉽게 도뇨·배뇨를 관리할 수 있는 방광 모니터링 기기 ‘메디라이트’와 맞춤형 배뇨장애 관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메디라이트는 척수손상이나 치매 등 신경계 이상으로 배뇨 기능에 문제를 겪는 신경인성방광 환자를 포함한 배뇨장애 환자가 사용한다.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 30억원 유치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다. 누적 투자금은 300억원이다. 뉴빌리티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자율주행 로봇 '뉴비'와 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 '뉴비고'가 주요 제품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일본, 유럽, 미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진출하고 동남아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사업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AI 플랫폼 기반 항암제 개발사 펠레메드, 55억원 투자 유치신약 개발 스타트업인 펠레메드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자인 LSK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캐피탈과 함께 보광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알파원인베스트먼트 등이 새로 합류했다. 누적 투자금은 120억원이다.펠레메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올해 안에 항암신약(PLM-102)의 임상 1상을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항암신약은 다음달 개최되는 '2023년 미국암연구학회(AACR)'의 발표 연제로 선정되기도 했다.'커피박'으로 만드는 대체 단백질... 어반랩스 투자 유치커피 부산물인 커피박을 활용해 식물성 대체 단백질을 만드는 회사 어반랩스가 빅뱅엔젤스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으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해 식용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배합해 원료와 소재, 식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체내 흡수율을 높인 액상 마카 제품인 '마카롱EX'를 선보이기도 했다. 펫테크 핏펫, 50억원 유치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이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동화약품은 핏펫이 보유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동물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핏펫은 반려동물 간편 검사 서비스, 반려동물 용품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을 선보였다. 2021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폐기름 재활용' 던브, 3억원 유치폐식용유 등 폐기름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소셜 스타트업 던브가 임팩트스퀘어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자체 에멀젼 합성 공정을 기반으로 실리카와 실리케이트를 연구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회사다.트래블테크 트립어스, 시드 투자 유치여행업무 자동화 전문 스타트업 트립어스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인 RPA를 활용한 B2B 플랫폼 '유트립 RPA'를 내놨다. 기존 여행사가 코딩과 비슷한 명령어 방식으로 GDS(항공예약시스템)를 사용하거나 항공사 홈페이지를 각각 접속하던 방식을 탈피해 클릭 한 번으로 업무 처리를 자동화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추쇼우쯔 틱톡 최고경영자(CEO)의 미국 하원 출석을 하루 앞두고 틱톡 금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미 정부는 지난 15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창업주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 앞에서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틱톡을 유지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엔비디아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벅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국 증시의 ‘5대 대장주’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벅셔해서웨이와의 시가총액 격차가 100억달러 미만으로 좁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6646억달러로 미국 증시 6위를 기록했다. 5위 벅셔해서웨이(6730억달러)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특별한 조정 없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이 84%에 달한다. 이날 주가는 264.6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3월 말 기록한 전고점(289.46달러)과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배런스는 “엔비디아는 작년 10월만 해도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가 주가를 짓눌렀던 회사”라며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의 부상이 반등의 촉매제가 됐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이 올 들어 강하게 반등하면서 대다수 S&P500 종목의 수익률을 앞질렀지만 단 한 종목, 엔비디아만 이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올초 1만6500달러로 출발한 비트코인은 이날 2만8750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 기업 중 연초보다 50% 이상 상승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AMD, 얼라인테크놀로지, 워너브러더스 등 여섯 개에 그쳤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보다 많이 오른 종목은 엔비디아(84%)가 유일하다.블룸버그통신은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 속에서 비트코인을 ‘위험 헤지 수단’으로 믿는 투자자들이 가격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