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가 대표직을 고사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의 위성방송과 케이블TV 사업 등을 맡은 KT의 계열사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윤 내정자는 12일 개인적 사유로 KT에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을 취소해달라고 전달했다.

그는 지난 9일 KT스카이라이프 차기 대표로 내정됐다. 통신업계 안팎에선 이를 두고 정권 ‘코드 인사’ 논란이 일었다. 윤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4년 선배다.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최근 치러진 KT 대표이사 공모에도 응했으나 쇼트리스트(최종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