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작년 매출 642억…역대 최대지만 적자 커져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매출 64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74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메디포스트는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성장하며 매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제대혈 사업부도 전년 대비 14.5% 성장했다.

다만 물가상승으로 원가가 늘고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의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이 났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각 사업부가 각고의 노력을 통해 다시 한번 최대 매출 성과를 이루며, 신규 사업인 위탁개발생산(CDMO)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탄력이 붙은 기존 사업은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외 CDMO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미래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