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판도 뒤흔들 핵심변수 부상
벤처캐피털 작년 13.7억弗 투자
지난 5년간 투자금액과 맞먹어
"업무 프로세스 확 달라진다
AI에 효과적 지시 능력 중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외 산 업계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생성 AI 열풍의 주역인 미국의 챗GPT 는 출시 40일 만에 하루 활성 이용자 수(DAU)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발 사인 오픈AI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MS)와 100억달러(약 12조3500억원) 로 추정되는 대규모 투자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 구글에서는 회사를 떠났던 창업자들이 복귀해 챗 GPT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에 나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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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성 AI 스타트업도 주목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및 영상, 프 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 생성 AI가 적용되면서 산업 전반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관련 스타트업에도 투자가 몰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벤 처캐피털(VC)이 지난해 생성 AI 관련 기업에 투자한 자금은 13억7000만달러 (약 1조7300억원)로 나타났다. 이전 5년 간의 투자금과 맞먹는 규모다.
국내에서도 생성 AI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콘텐 츠 생성 AI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 스가 대표적이다. 뤼튼은 하이퍼클로바, 챗GPT 등 최신 AI 모델을 조합하고 최 적화해 광고문구, 보고서, SNS 글 등 다 양한 텍스트 콘텐츠를 작성해준다.
챗봇 AI 이루다2.0도 ‘루다 젠1’이라 는 생성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운영사 스캐터랩 관계자는 “챗GPT처 럼 전문적인 정보를 주진 않지만 ‘사회 성을 갖춘 일상대화’라는 창의적인 기 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3월 설립된 드랩은 커머스 및 광 고 이미지를 자동 생성한다. 사용자가 관련 콘셉트 설명과 상품 사진을 입력 하면 AI가 배경, 조명, 그림자 등을 고려 해 전문가 수준의 상품 사진을 수초 만 에 만든다. 이주완 드랩 대표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인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올 2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 로 삼았다”고 말했다.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는 입력한 문 자나 음성을 한 번에 쉽게 이해할 수 없 는 내용의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준다. 금융 상품 약관이나 보험 상품, 은행 예 금 설명서처럼 복잡한 내용을 영상으로 설명할 때 쓰일 수 있다. 이외에도 자연 어 생성 모델을 음악에 적용한 포자랩 스는 특정 키워드, 콘텐츠 등을 제시하 면 이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준다.
◆돈 벌 수 있는 AI에 투자 몰려
생성 AI가 최근 주목받는 건 관련 기술 이 상용화할 수준으로 발전했기 때문이 다. 기존의 AI 서비스인 시리, 빅스비 등 과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까지 AI 기술 은 익숙했지만 일상에서 실질적인 효용 을 주는 경우는 드물었다.
하지만 GPT3.5와 달리2(오픈AI), 미 드저니(미드저니 AI연구소), 스테이블 디퓨전(스테빌리티AI) 등 이전보다 기 술 수준이 높은 AI 서비스가 잇따라 나 오면서 업계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AI 스타트업 대표들은 “업무 전반을 혁 신할 수 있고 일상에서 충분히 활용 가 능하다는 점이 관련 수요를 이끌었다” 고 입을 모았다.
해외에서도 생성 AI 서비스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AI 카피라이터’로 불리 는 재스퍼 AI는 최근 10만 명에 가까운 유료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억2500만달러(약 1556억원) 규모의 투 자를 유치했다.
아바타 생성 앱 렌사는 서비스 시작 1 주일 만에 다운로드 400만 건을 넘어섰 다. 매출은 80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는 분석도 나왔다. 오픈AI의 올해 매출 은 2억달러, 2024년까지 10억달러에 달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병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텍스트와 이미지뿐 아니라 프로그래 밍, 영상 제작 등 최근 덜 주목받는 분야 에서도 AI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이 크 다”고 말했다. 이어 “생성 AI가 일반 사 무 업무뿐 아니라 창작자들의 업무 생 산성도 급격히 높여줄 것"이라며 “기업 에서는 AI 도입을 고려한 업무 프로세 스를 고려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AI 활용 역량도 중요
투자업계에서도 생성 AI의 활용 범위가 대폭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리콘밸리 VC인 세쿼이아캐피털은 최근 보고서 를 통해 “앞으로 2년 안에 AI는 평균적 인 사람보다 작문, 상업적인 코드 작성, 이미지와 게임 초안 제작 등에서 더 좋 은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5년까지 대 기업에서 내보내는 메시지의 30%가 생 성 AI 기술을 통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프롬프트 생성 능력이 새로운 필수 역량이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프롬프 트는 소비자가 만들려고 하는 결과물을 AI가 생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키워드, 장면의 중요한 요소, 배경 등을 설명하 는 것이다. 검색 엔진 시대에는 검색 능 력이 필요한 역량이었지만 AI 시대에는 프롬프트를 적절하게 생성하는 사람이 우대받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의 관련 플랫폼인 프롬프트베이스는 AI 이 미지 생성기에서 프롬프트로 활용할 수 있는 문구를 이미 판매하고 있다.
전 교수는 “사람에게 업무를 지시할 때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결과물 이 달라지듯 생성 AI 역시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의 사업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란 쉽지 않다. 다양한 사업이 융합되거 나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개념의 사 업이 많아서다. 그러다 보니 신선한 분 류 체계가 등장하곤 한다. 웹 3.0, 메타버 스와 같이 새로운 분야를 지칭하는 단 어도 있고, ‘플랫폼’과 같이 사업의 형태 를 묶는 방식도 있다.‘as a service’는 플랫폼과 같이 사업 의 형태를 설명하는 데 매우 최적화된 말이다. 직역하면 ‘서비스로의~’라는 뜻 인데 어떤 사업의 형태가 서비스 위주로 지향하고 있다면 이 말을 붙이면 대부 분 딱 맞아떨어진다. 게다가 혁신기업처 럼 보이는 효과도 있어 스타트업을 중심 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이런 ‘as a service’가 붙는 모든 서비스를 XaaS(자스)라고 부른다. ‘Everything as a service’의 약자다. XaaS를 설명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지 만 ‘무소유’의 개념으로 설명하면 쉽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품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만 이용하는 방식이 다. 좋은 예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가 있다. 연간 사용료를 내면 주기적 으로 업데이트해주고, 데이터가 클라우 드에 저장돼 문서를 날릴 위기도 줄어 든다. 요즘 인기 있는 협업툴 노션이나 OTT인 넷플릭스도 서비스형 소프트웨 어(SaaS)의 일종이다.SaaS가 가능한 이유는 클라우드 기술 때문이다. 처음에는 서버나 저 장공간, 네트워크를 구독형으로 제공 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IaaS(Infra as a Service)가 등장했다. 여기서 운영체제, 데이터, 앱 모두를 포 함해 서비스하는 SaaS로의 진화가 이 뤄졌고 지금은 매우 다양한 버티컬 서 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XaaS라는 개념 도 그렇게 탄생했다.버티컬 XaaS의 대표적인 사례가 서 비스형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다. 서울의 집에서 전주 한옥마 을까지 이동할 때 MaaS 앱을 사용하 면 최적의 경로 검색은 물론 다양한 이 동 수단을 통합 결제할 수 있다. 요즘 핫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 GPT)도 XaaS의 일종이다. 챗GPT에 “너도 XaaS인가”라고 물으면 ‘AI as a Service(AIaaS)’라는 답이 돌아온다. 개발자를 채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AI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 는 툴도 AIaaS에 해당한다. 금융의 ‘as a service’ 버전인 BaaS(Banking as a Service), 소규모 업체가 공장을 구독할 수 있는 FaaS(Factory as a Service) 등 의 개념도 있다.XaaS가 이렇게 빠르게 밈(meme)처 럼 확산하는 것은 그만큼 기업과 고객 들의 니즈가 크기 때문이다. 우선 XaaS 는 제품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에 의해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된다. 유지 보수 및 관리의 책임은 서비스 제공자 의 몫이다. 다만, 클라우드에 문제가 생 길 경우 매우 많은 기업과 고객이 어려 움에 부닥칠 수 있는 위협도 존재한다.정보기술(IT)분야 리서치 기업 가트 너에 따르면 지난해 XaaS 클라우드 시 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3000억달러 (약 368조원)로 추정된다. 특히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기업부터 수많은 스타트업이 이 XaaS 시 장 을 공 략 하고 있다. 글로벌 B2B SaaS 시장의 지난 10년간 성장률은 연 평균 39%에 달한다.김태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팀장
연초부터 주요 PC 제조사가 노트북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신제품을 통해 수요가 얼어붙은 PC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선 도전자 입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 노트북에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했다. 고급 노트북 시장을 뒤흔들겠다는 포석이다. ○삼성 역대급 성능 ‘갤럭시 북3 울트라’ 출격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미국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시리즈는 갤럭시 북3과 갤럭시 북 360, 갤럭시 북3 프로, 갤럭시 북3 프로 360, 갤럭시 북3 울트라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관심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모델에 쏠려 있다. 이 회사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에 ‘울트라’라는 명칭을 붙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월등한 비밀무기를 준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세계 최고속 칩’으로 평가받는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인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대면적 터치 일체 OLED’를 처음 적용한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패널에 터치 센서를 내재화했다. 두께와 무게가 종전 제품보다 줄어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첫 OLED 탑재 LG 그램 스타일도 출시LG전자도 프리미엄 노트북인 ‘LG 그램 2023’ 시리즈를 다음달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리즈 전 모델은 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최대 5W 출력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처음 지원한다. 이목이 쏠리는 제품은 LG 그램 스타일이다. 신제품은 LG 그램 시리즈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높은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제품 외관에는 빛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 고릴라 글라스 소재를 썼다.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2023년형 LG 그램도 성능과 휴대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신제품은 16 대 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를 내장했다. 사용 환경에 따라 31㎐부터 최대 144㎐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전환하는 가변주사율(VRR)도 지원한다.○애플도 참전…노트북 시장 변동 촉각애플은 최근 1년3개월 만에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 신제품을 북미와 유럽 등 일부 국가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맥북 프로엔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신 노트북용 시스템온칩(SoC)인 ‘M2 프로’와 ‘M2 맥스’ 등이 들어간다. M2 프로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M1 프로 대비 각각 20%와 30% 올려준다. M2 맥스 역시 전작보다 GPU 속도를 최대 30% 높일 수 있는 SoC다. 업계는 쏟아지는 신제품들이 수요 부진을 겪는 노트북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대비 24.5% 급감한 1억8600만 대에 그쳤다. 올해 1분기에도 9.5% 줄어든 3510만 대가 출하돼 10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반적인 노트북 업황이 어렵지만 그나마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새 학기 등 전통적인 성수기를 겨냥해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키즈폰을 잇달아 내놨다. 어린이 특화 콘텐츠는 물론 자녀들의 과도한 휴대폰 사용을 우려하는 부모들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통신 3사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엑스커버 5 기반의 키즈폰을 각각 내놨다. 이 제품은 내구성에 중점을 둔 ‘러기드(rugged)’ 폰이다. 5.3인치 HD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3000㎃h 탈착형 배터리, 1600만·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갖췄다. SK텔레콤은 ‘ZEM(잼)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을 출시했다. 포켓몬 디자인 케이스와 스트랩, 액정 보호 필름 등 액세서리 3종과 포켓몬 연필, 필통 세트로 구성했다. 이 제품에는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아이들이 바른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ZEM 앱이 기본 적용됐다. 부모는 ZEM 앱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사용 앱을 관리할 수 있다. 미세먼지, 급식 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자녀 위치 조회와 유해사이트 차단,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 방지 등 안심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자녀가 SK텔레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부모는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ZE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 앱과 명작동화 스토리 기반의 코딩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코드모스 앱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ZEM 앱에 자녀를 등록한 부모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시디즈 링고의자, 마이크로 킥보드 등 1200여 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ZEM 새 학기 프로모션’도 연다. KT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적용한 LTE 기반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3’를 출시했다. 갤럭시 엑스커버 5 단말과 신비스쿨 케이스, 신비 목걸이 스트랩, 신비 네임 태그, 필통 꾸미기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KT 신비 키즈폰3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학교에 가는 콘셉트의 ‘신비 스쿨’ 테마를 적용해 초등학생이 친근하게 기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학습하고 퀴즈를 풀 수 있는 ‘신비스쿨’ 앱이 새롭게 추가됐다. 어린이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 읽기, 숙제하기 등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를 발급해 학습 습관을 키울 수 있다. 부모가 10만원 이상 KT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쓰면 ‘우리 아이 할인’을 적용해 1만원대로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와 함께 ‘U+키즈폰 위드(with) 춘식이’를 내놨다.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 케이스와 춘식이 스트랩·열쇠고리·색칠도안 2종으로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키즈폰 전용 앱 ‘키위 플레이 플러스’에서 위치 확인, 안심 지역 출발·도착 알림, 앱 사용 모니터링, 미디어 장시간 시청 경고 등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어린이가 스스로 목표와 도전 기간을 설정하고 인증샷을 찍으면 칭찬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스스로 돈을 쓰고 모으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아이 부자’와 3차원(3D)·증강현실(AR) 영어 동화책 ‘유플러스 아이들 생생 도서관’도 지원한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