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계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한컴케어링크는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업체 쓰리빅스의 지분을 사들였다고 25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수십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쓰리빅스는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70개 넘는 공공 바이오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한 플랫폼 ‘3X-K뱅크’, 과학기술인용색인(SCI) 논문 3000만 건 이상을 분석해 바이오 데이터를 제공하는 ‘3X-T마이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통해 유전체·단백체 군집 등의 정보를 융합한 다중 오믹스(omics) 데이터 분석 플랫폼 ‘3X-M오믹스’ 등을 운영 중이다.

한컴케어링크와 쓰리빅스는 인체 내 미생물로 ‘제2의 유전체’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