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실종.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그의 저서 <트렌드코리아 2023>을 통해 제시한 올해의 키워드다. 소득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중간’이 사라지는 현상을 지칭한 말이다.

소비자 접점이 큰 정보기술(IT)·가전 시장에서도 ‘평균 실종’ 현상이 빠른 속도로 현실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을 단종시키고 프리미엄 또는 저가폰에 집중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삼성·애플, 중간가격 모델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