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컨블록
사진=세컨블록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이 인기 캐릭터 작가들과 협업, 신규 아바타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작업에 참여한 작가는 카카오톡, 라인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어냐, 하야루비, 엠피 총 3인이다. ▲어냐 작가의 귀염뽀짝 거북이 ‘부기’, 두근학개론 ‘여요미’ ▲ 하야루비 작가의 ‘판다마우스’ ▲ 엠피 작가의 인스타툰 캐릭터 ‘엠피’ 등은 세컨블록 아바타로 탑재된다.

세컨블록 이용자들은 4개의 캐릭터 수트를 무료로 아바타에 입힐 수 있으며, 모자, 목걸이, 가방 등 소품을 활용해 자신 만의 메타버스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세컨블록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이용자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판매할 수 있는 커머스 시스템 도입에 앞서 기획됐다. 가상 공간의 콘텐츠를 현실의 경제 활동으로 확장함으로써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활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어냐 작가는 “세컨블록 만의 그래픽 스타일에 빠져 가상 작업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을 정도”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세컨블록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연 두나무 메타버스실 총괄 실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효용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가상 공간을 넘어 현실과의 확장성이 있어야 한다”며 “세컨블록은 누구나 자유롭게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가상 공간으로 설계, 메타버스의 새로운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