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거래액 3.6조 돌파한 토스페이먼츠…배민, 소비자중심경영 3회 연속 인증 [Geeks' Briefing]
입력2022.12.09 18:04
수정2022.12.09 20:25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토스페이먼츠, 월 거래액 3조 6000억원 돌파 토스의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지난달 기준 월 거래액이 3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회사 출범 이후 2년여 만의 성과다. 토스페이먼츠는 △당일 PG 연동 △쉽고 편리한 결제 경험(UX) △영·중소 사업자 맞춤형 정책 △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 구축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출범 당시 1조 8000억 원 수준이었던 토스페이먼츠의 월 거래액은 지난달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중기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참여대학 모집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참여대학 모집 설명회(IR)를 개최한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분야 디지털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중기부가 올해부터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중소벤처기업부 유관 6개 협‧단체의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직장 내 교육(OJT), 실습프로젝트(캡스톤) 등 기업 맞춤형 훈련과 연계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람다256, 웹3 개발자 양성 지원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웹3(Web3)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직장인 종합 실무 교육 서비스 기업 패스트캠퍼스와 함께 웹3 개발자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웹2에서 웹3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다음 달 시작한다. 오재훈 람다256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양한 기술 스택을 가진 경력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본인의 역량을 접목해 다양한 웹3 앱을 개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배민, 업계 최초 소비자중심경영(CCM) 3회 연속 인증 앱 '배달의민족' 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CCM 인증을 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심사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이번 CCM 인증 심사에서 우아한형제들은 고객, 배달원,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운영정책을 꾸려왔다고 평가받았다.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 ZVC로부터 투자 유치 금융 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가 시리즈A 투자에 앞서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제트벤처캐피탈(ZVC) 단독으로 진행했다. ZVC는 Z홀딩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Z홀딩스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아크로스는 머신러닝 기술과 직접 구축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크로스 ETF를 출시해 운용 중이다.
타다, 하나은행·SGI서울보증과 드라이버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8일 하나은행, SGI서울보증과 타다 드라이버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타다는 새롭게 계약하는 타다 넥스트 및 플러스 개인택시 드라이버들이 차량 구매 등에 필요한 자금을 하나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SGI서울보증은 해당 드라이버가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증권을 제공한다.
자란다, ‘2023 겨울 캠프’ 프로그램 출시 키즈 에듀테크 플랫폼 자란다가 방학동안 아이들 대상 ‘2023 자란다 겨울 캠프’ 3종을 내놓았다. 자란다 캠프는 방학 동안 아이에게 생기는 시간 공백이나 평소 부족했거나 시도하지 못했던 학습, 경험 등을 채워주는 방학 한정 프로그램이다. 유초등 방학 시 학원 등 대안이 없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오전 시간 공백을 채우거나 아이 맞춤형 학습캠프를 제공하는 등 자녀를 둔 가정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자란다 캠프는 그동안 누적 5만 시간에 달하는 자녀의 방학 돌봄·학습 공백을 해결해왔다.
셀렉트스타, 눈으로 보면서 데이터 분석 가능한 솔루션 발표 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AI 서밋 서울 2022’에서 ‘데이터 분석 솔루션 DATUMO FST(Feature Space Tool)’를 공개했다. DATUMO FST는 피쳐스페이스 기반 데이터셋 분석 도구다. 피쳐스페이스(Feature Space)는 특정 벡터(Feature Vector)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데이터의 정보를 다차원의 점으로 압축한 것이다. DATUMO FST는 원천 데이터를 다차원 벡터로 변환해 차원 축소 기법으로 정밀한 2차원 분포 그래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벤처투자, 정책금융 최초 전자규약 서비스 도입 한국벤처투자가 지난 9월 시범 도입한 정책금융 최초로 전자 규약 시스템을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조합 전체로 확대 적용한다. 그동안 한국벤처투자는 연평균 약 600건 이상의 관련 규약을 신규 작성하고 조합원 전원이 날인한 종이 문서를 보관했다. 전자 규약 도입 확대로 행정업무 효율화와 고객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종이 문서 발행 및 규약 날인을 위한 이동 차량 감소 효과로 탄소 배출 절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2 홈커밍 스타트업815’ 행사 성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일 판교 창업존에서 ‘2022 홈커밍 스타트업 81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 개최된 홈커밍 페스타는 경기혁신센터와 창업존 보육기업 및 유관기관, VC, 엔젤투자자, 선배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상담회, 세미나, 성과공유회,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미나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콰트·위피에 125억원 뭉칫돈 몰려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와 소셜 앱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125억원 규모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92억원이 됐다.2011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운동 초보자를 위한 운동 앱인 콰트와 동네 친구를 찾아주는 소셜 앱 위피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콰트는 통합 버티컬 운동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위피는 대만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MZ 홀린 노티드…300억원 유치노티드·다운타우너 등 외식·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사 GFFG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가 투자를 주도했고 쿼드자산운용 등이 함께 투자했다. 회사의 첫 기관 투자 유치다.2015년 문을 연 GFFG는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다운타우너(수제버거)' '리틀넥(브런치)' '호족반(한식)' 등 9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애니오케이션(카페)'과 '키마스시(스시)'를 새로 내놨다. 최근엔 주류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도 열었다.회사의 주력 브랜드인 노티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힙'한 감성을 자극해 인기를 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도넛을 사기 위한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서 구매하는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덕분에 GFFG는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거뒀다.금융 AI 스타트업 아크로스, 30억원 유치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 산하 ZVC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지난해 설립된 이 회사는 금융투자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ETF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 5월 월지급식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출신 문효준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아스트라자산운용 등에서 일한 김정훈 부대표 등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한 달 살기 플랫폼' 미스터멘션, 20억원 조달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엔젤투자자 등서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미스터멘션은 국내외 7000여 개의 숙소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일주일, 보름, 한 달 등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역을 활성화하고 빈집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워케이션에 특화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사 온코닉테라퓨틱스, 260억원 시리즈B 유치신약 개발 바이오 스타트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이 투자했다.이 회사는 위식도역류질환 P-CAB 계열 신약후보물질 'OCN-101', PRAP 항암 신약후보물질 'OCN-201' 등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현재 각각 임상3상, 임상2상을 앞두고 있다.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시리즈B로 110억원 조달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가 11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GS리테일, 다날, 티케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등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누적 투자금은 160억원이다.이 회사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 등 국내외 150여 개 푸드 IP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음식점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상품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B2B 마케팅 스타트업 미스테리코, 프라이머사제로부터 투자 유치기업 간 거래(B2B) 기반 마케팅 SaaS 플랫폼 스타트업 미스테리코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미스테리코는 SNS 등에서 고객사와 경쟁사 브랜드, 시장 상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감정표현, 제품 품질, 서비스, 가격,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정리한 뒤 리포트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하나은행이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타다, SGI서울보증과 손을 잡았다.하나은행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SGI서울보증과 '택시 드라이버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측은 "운전기사들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을 줄여 기업과 운전기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SGI서울보증은 타다가 선정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보험증권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이 보험증권을 담보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 타다 측은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를 전액 부담해 드라이버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타다의 '넥스트 드라이버'는 3년간 3600만원, 타다 '플러스 드라이버'는 2년간 2400만원의 필요자금 대출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호성 하나은행 총괄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서 기업과 운전기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지원을 통해 모두가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가 내년으로 예정된 시리즈A 투자에 앞서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은 총 75여억원에 달한다.이번 투자 유치는 제트벤처캐피탈(ZVC) 단독으로 이뤄졌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Z홀딩스 산하의 ZVC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지난해 1월 설립된 아크로스는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직접 구축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크로스 ETF를 출시·운용 중이다. B2B 고객이 이러한 자산운용 인프라를 활용해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출시, 운용 등 과정을 손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PMaaS(Portfolio Management-as-a-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ZVC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향후 아크로스의 사업 확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유식 ZVC 이사는 "아크로스의 AI기술 기반 PMaaS 솔루션이 금융권·비금융권 기업들 모두 차별화된 양질의 금융상품들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출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아크로스는 지난 5월 월지급식 'Akros Monthly Payout ETF'(티커명 MPAY)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후 B2B 클라이언트가 아크로스 PMaaS를 통해 이른바 'KPOP ETF'를 NYSE에 상장하기도 했다.아크로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후속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금융사들과 협업해 아크로스 PMaaS를 통한 펀드 출시 및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문효준 아크로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아크로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향후 해외 진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