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국내 1·2상 승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서울 은평성모병원 등에서 만 19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다양한 백신으로 기초 접종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유코백-19를 추가 접종해 초기 바이러스 및 변이주 등에 대한 교차면역원성을 평가하고, 부스터 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코백-19는 콩고와 필리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내달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상반기에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한 중간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 국가에서의 허가 및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아 백신 상품화,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 등재를 추진한다고 했다.

유코백-19에 대한 면역원성 및 안전성 결과가 있어야 수출용 및 국내 허가를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부스터 백신 및 변이주 대응 백신 허가도 가능해, 임상 3상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